‘2022년도 그린뉴딜 유망기업’ 선정서 수여식 개최
총 30개 기업 선정

[이넷뉴스] 중소벤처기업부와 환경부가 그린뉴딜 유망기업을 선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중기부)와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3일(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22년도 그린뉴딜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30개사에 선정서를 수여했다.
재생에너지, 순환경제 등의 분야에 223개 기업이 신청해 7.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3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중기부에서 15개 사, 환경부에서 15개 사를 선정했다.
◇ 녹색혁신기업 우수사례는
환경부가 선정한 녹색혁신기업 우수사례로는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인선모터스가 선정됐다. 인선모터스는 전기차동차 보급확대로 발생한 폐배터리를 재사용하고 있다. 또한, 재활용 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EV 폐배터리 통합관리 및 화재예방(진압) 시스템 개발(구축)'을 하고 있다. 해체 기술 고도화에 따른 안전성 확보로 폐배터리 재품화 및 상용화를 촉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소자동차 해체 공정 설계를 완료했으며, 폐유리 재활용 기술 파일럿 공정을 완료했다. 레일형 해체시스템 사업화도 진행하고 있다.
또 다른 환경부 선정 우수 녹색혁신기업인 유앤유는 스마스센서 및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다루고 있다.
광학식 스마트센서 원천기술을 확보해 직접 생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기반 통합하수처리시설 최적에너지관리 스마트 솔루션을 개발했다.
사업화 제품이 산업통상자원부 NEP(신제품) 인증을 받았으며, 환경부 혁신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2022년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CLX)가 적용됐다.
◇ 우수 그린벤처는 어디
중기부 선정 우수 그린벤처 사례로는 에프엠에스코리아가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배달물량이 급증하면서 신선식품 포장자재가 문제가 되고 있는데, 포장자재를 획기적으로 줄인 비대면방식의 배송패키지와 솔루션을 개발했다.
특수냉매를 이용해 외부 전원 없이 백신의 적정 보관 온도인 2~8도를 72시간까지 유지할 수 있는 QC검증을 완료한 GVP, GIO 시리즈(Series)로 SK바이오사이언스와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를 각 예방접종기관에 공급했다.
또 다른 우수 그린벤처인 비티엘첨단소재는 이차전지 파우치 필름으로 탄소저감에 앞장서고 있다.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알루미늄(Al) 파우치 필름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이차전지 소재 해외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화수소발생을 억제해 안정성을 높인 전고체 전지용 Al파우치필름 개발을 통한 기술적 차별화로 최종적으로 이차전지 파우치 필름시장 1위인 일본을 뛰어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관계자는 “현재 국내 모든 이차전지사에서는 100% 일본에 의존 중으로 사업화에 성공한다면 수입대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기부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친환경·저탄소 경제로 전환을 위한 녹색기반을 마련하는데, 그린뉴딜 유망기업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그린뉴딜 유망기업이 그린분야에서 국내를 넘어 세계무대로 도약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 김법정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최근 국제사회의 2050 탄소중립 선언과 함께 추진되는 녹색경제‧사회로의 녹색전환은 우리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다. 세계 녹색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망한 녹색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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