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열사용 비수기 서울발전본부 DH ECO열 공급 및 수급 협약’ 체결

협약식에서 탁현수 한난 부사장(오른쪽), 박영규 한국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난 제공)
협약식에서 탁현수 한난 부사장(오른쪽), 박영규 한국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난 제공)

[이넷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탄소배출 저감에 나선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황창화, 한난)와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25일 ‘열사용 비수기 서울발전본부 DH ECO열 공급 및 수급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발전소 배기가스에서 배출되는 ECO열을 회수해 지역난방에 활용하면 미활용 열에너지도 활용하고, 국가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열수급 기간을 기존 6~9월에서 4개월 연장해 4~11월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지역난방 공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연간 약 9만 기가칼로리(Gcal)가량의 ECO열을 회수해 연간 약 2만 톤의 탄소배출을 줄이고, 도심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탁현수 한난 부사장은 “양 기관 간 적극적인 협업으로 미활용 열에너지 활용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 및 국가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회수해 전력을 생산하는 폐열 에너지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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