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4자간 협약 체결
김학도 이사장 “지속가능경영 실현 위한 협력 체계 강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ESG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디자인=이넷뉴스, 사진=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ESG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디자인=이넷뉴스, 사진=중진공)

[이넷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ESG경영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26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중진공)은 전남 영암 호텔현대목포에서 현대삼호중공업(대표 김형관), 현대삼호중공업 협력회사협의회(회장 김용환), 현대삼호중공업 사내협력사협의회(회장 김병수)와 4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 중소기업 지속경영 기반 구축 지원

4개사는 전남 지역에 ESG경영을 확산하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은 지역 중소기업 지속경영 기반 구축 지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전남 지역 대기업인 현대삼호중공업과 협력사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만들어낼 시너지가 기대된다. 중진공은 ESG경영 인식 확산과 지속가능경영 실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성공 사례를 창출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중진공과 현대삼호중공업은 중소기업 ESG경영 대응 지원에 협력한다. 현대삼호중공업 사내외 협력사 ESG경영 확산을 위한 ESG 자가진단, 탄소중립 넷-제로(Net-zero) 정책자금 단계별 맞춤 지원, 교육 등을 지원한다.

중진공 측은 “내일채움공제와 현대삼호중공업의 협력사 고용 장려금 등 고용 안정 제도를 확대하고 연계 지원한다. 우수사례 창출 및 홍보로 고용률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3월 17일(목) 오후 열린 중진공 제1차 ESG 경영위원회에서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서동만 글로벌CEO클럽 회장,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박혜린 옴니시스템(주) 대표이사, 이준희 법무법인(유) 지평 ESG센터 그룹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진공)
3월 17일(목) 오후 열린 중진공 제1차 ESG 경영위원회에서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서동만 글로벌CEO클럽 회장,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박혜린 옴니시스템(주) 대표이사, 이준희 법무법인(유) 지평 ESG센터 그룹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진공)

◇ ESG 경영위원회 발족 등 적극 행보

중진공은 올해 3월 ESG경영 이행을 위해 ESG 경영위원회를 신규 발족한 바 있다. 3월 17일 서울 목동 사옥에서 제1차 ESG 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ESG 경영위원회는 중진공의 ESG경영 계획 수립과 이행과정에 대한 검토, 의사결정, 개선사항을 자문한다. 김학도 이사장 등 내부 4인이 위원을 맡았으며, 외부 위원 4인도 함께 하고 있다.

김학도 이사장은 “관리기구를 중심으로 기관의 핵심가치인 혁신, 공공성, 현장, 신뢰의 가치를 내재화한 ESG경영 이행을 적극 실천하고 실질적인 경영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같은 다짐을 바탕으로 지난 4월 5일에는 섬유·패션 분야 중소기업 대상 ESG경영 인식 확산에 나섰다. 중진공은 ESG경영 확산을 위해 ▲친환경·저탄소 시설 도입 기업에 금융지원 확대 ▲ESG 인식개선, 정보부족 해소를 위해 ESG자가진단 및 교육 제공 ▲ESG경영 가이드라인 제시 및 기업별 맞춤형 진단과 컨설팅 등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중진공은 지역특화 산업별 세미나와 현장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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