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발족식 개최
정부, 기관, 기업 참여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 나선다

[이넷뉴스] 플라스틱 사용이 급증하면서 폐플라스틱 처리 문제가 골칫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할 협의체가 출범했다.
화이트바이오 연대협력 협의체는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발족식을 개최했다.
화이트바이오란 식물 등 재생가능한 자원을 활용해 화학산업의 소재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것을 말한다.
발족식에는 정부 측 인사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제조산업정책관이 참여했으며, 유관기관에서는 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석유화학협회장, 바이오협회장 등이 참여했다. 기업에서는 GS칼텍스, 대상, CJ, 한화솔루션, 애경유화, 롯데케미칼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의체는 '화이트바이오 R&D 및 연대협력 협의체' 발족을 통해 수요-공급 기업 간 지속적 협력 모멘텀을 확보함으로써 화이트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또한, 석유계 플라스틱 등 탄소 기반 제품을 대체함으로써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앞당긴다는 취지다.
협의체는 3분기 연구개발(R&D) 기술수요조사를 시작으로 분기마다 협력모델 발굴을 위한 분과회의를 열 예정이다.
▲생분해 플라스틱 및 바이오매스 기반 화학제품 개발 ▲바이오 기반 차세대 소재 연구 ▲제도개선·인센티브 지원 분야에서 협력모델을 발굴할 방침이다.
협의체는 선언서를 통해 화이트바이오전략 목표 실현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화이트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수요-공급기업의 동반성장과 국내 바이오·화학산업 생태계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화이트바이오의 산업화를 위한 R&D를 성실히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제품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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