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위치 찾기’와 ‘1:1 상담하기’ 기능 우선 개발 예정

(왼쪽부터) KT 강남서부NW운용본부장 김영인 상무와 선한영향력가게 오인태 의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왼쪽부터) KT 강남서부NW운용본부장 김영인 상무와 선한영향력가게 오인태 의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이넷뉴스 = 23일 KT는 선한영향력가게(의장 오인태)와 ‘결식아동의 급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선한영향력가게 찾아주기 앱’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선한영향력가게는 ‘아이들을 돕는다’는 목표를 가지고 자발적 참여 운동을 펼치고 있는 자영업자 단체다. 선한영향력가게에 참여한 자영업자는 급식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결식아동에게 무료로 음식이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단체는 2019년 6월 서울 마포구 ‘진짜파스타’ 오인태 대표가 결식아동에게 파스타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나서면서 시작됐다.

KT는 결식아동이 선한영향력가게가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KT 개발 조직에 속한 임직원들이 재능 기부를 통해 ‘선한영향력가게 찾아주기 앱’을 개발하기로 했다. 다음달 출시를 목표로 한다.

KT 임직원들은 결식아동이 앱을 통해 쉽게 선한영향력가게를 찾을 수 있는 ‘가게 위치 찾기’와 ‘1:1 상담하기’ 기능을 우선 개발한다. 향후 결식아동이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는 기능도 개발할 예정이다.

선한영향력가게 오인태 의장은 "결식아동에게 밥 한번 편하게 먹이자고 시작한 운동이 어느덧 5년이 되어 간다. 책임 있는 자영업자와 함께 선한영향력가게 운동을 지속하고 싶다”고 전했다.

KT 강남서부광역본부 정정수 전무는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디지털 사회에서 함께 성장 해야할 아이들을 지원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ESG 활동에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2일 KT는 5세대이동통신(5G)을 지원하는 휴대용 와이파이 ‘5G EGG(에그) 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5G 에그 2는 USIM을 꽂아 5G 데이터를 와이파이(WiFi)로 전환해 다양한 기기에서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단말이다.

KT의 5G 에그 2는 WiFi 표준 ‘WiFi 6’를 적용하고 빠른 속도에 유리한 5GHz대역을 기본값으로 설정했다. 전 LTE 에그에서는 최대 10Mbps의 출력 속도 제한이 있었던 반면 5G 에그 2는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단말 하나로 초고속 데이터를 속도 제한 없이 제공한다.

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은 "더욱 만족스러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5G EGG 2를 출시했다. 앞으로도 고객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넷뉴스 = 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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