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보다 4.5% 하락한 21850원에 거래

[이넷뉴스] RNA 간섭 기술 기반 신약기업 올릭스 주가가 % 이상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오전 11시 9분 기준 올릭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5% 하락한 2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8만 주, 1일 거래대금은 18억 원이다.
이날 올릭스는 자사의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물질명 OLX10212)’의 미국 1상 임상시험(등록번호 NCT05643118)에서 첫 환자에 약물을 투여했다고 밝혔다.
OLX301A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으로부터 1상 임상시험계획(Investigational New Drug, IND)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후 지난 12월 환자 등록을 개시해 미국 내 지정된 복수의 임상시험 기관을 통한 환자 투약을 준비해 왔다. 올릭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소재한 한 임상시험 기관에서 첫 피험자 약물 투여를 개시했다.
이번 1상 임상시험은 최대 60명의 중증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OLX301A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한 공개(open-label), 단회 및 반복투여 용량 상승 시험이다.
올릭스 이동기 대표이사는 “OLX301A는 기존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인 anti-VEGF 치료제와 다른 신규한 작용 기전으로 병증을 치료하기 때문에,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약 30%의 습성 황반변성 환자에게도 적용 가능하며, 건성과 습성 황반변성 모두를 치료할 수 있어 환자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바탕으로 신속한 환자 모집 및 투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전 세계 많은 황반변성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책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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