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보다 0.7% 하락한 702,000원에 거래

[이넷뉴스] LG화학 주가가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오후 1시 23분 기준 LG화학 주가는 전일보다 0.7% 하락한 70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7만 주, 1일 거래대금은 505억 원이다.
이날 LG화학은 공장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와 부생가스인 메탄을 사용해 플라스틱을 만드는 메탄 건식 개질(Dry Reforming of Methane, DRM) 설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DRM은 이산화탄소·포집·활용(CCU) 기술의 한 종류로 기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 이상 줄이고, 주요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하는 탄소 저감 설비다.
LG화학은 이번 DRM 공장을 외부 라이선스 기술이 아닌 자체 기술로 구축하고 이산화탄소 전환에 핵심이 되는 촉매까지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DRM 설비는 2023년까지 충남 대산 공장에 1000톤 파일럿(Pilot) 공장으로 건설 후 독자 기술로 개발된 공정 기술과 촉매를 검증하고, 2026년까지 규모를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
LG화학은 2019년 고부가 사업인 촉매 생산 기술을 내재화하기 위해 촉매 사업을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했다.
노국래 석유화학 사업본부장은 “LG화학은 전통적인 석유화학 산업 구조에 머무르지 않고 전 세계 화학산업의 탄소 저감 및 지속 가능한 혁신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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