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도 1.6도 증가하면 생명체의 18% 멸종
분리수거, 대중교통 이용 등 생활 속 실천 중요

[이넷뉴스] 9월 16일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을 맞아 오존층 보호에 대한 관심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1970년대 과학자들은 냉장고, 에어컨 등에 사용되는 프레온가스(CFCs), 할론 등이 오존층을 파괴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 오존층이란
오존층이란 성층권 20~30킬로미터(km) 인근에 오존이 밀집된 곳이다. 자외선이 지구에 도달하며 일으키는 피해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태양이 배출하는 자외선을 오존층이 흡수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생태계에 꼭 필요한 존재다.
그러나 연구진들은 프레온가스 등으로 오존층이 파괴되면서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양이 많아지고, 이에 따라 피부암, 백내장이 증가하고 기후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포착했다.
오존층이 파괴돼 지구 평균 온도가 1.6도 증가하면 생명체의 18%가 멸종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2도가 오르면 인간을 비롯한 생명체의 생존은 불가능해진다.
이후 유엔환경계획(UNEP)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정부간 협상을 통해 1985년 오존층 보호를 위한 비엔나협약을 채택했다.
1987년 9월 16일 구체적 실행을 위해 오존층 파괴 물질을 구체적으로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정한 몬트리올의정서를 채택했다.
이후 1994년 12월 19일 유엔 제49차 총회에서 매년 9월 16일을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로 지정했다.
◇ 온실가스 줄이려면
그렇다면,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생활 속 실천이 중요하다. 가까운 거리는 도보, 자전거,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또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분리수거를 철저히 해야 한다.
에어컨 사용도 줄이고, 선풍기를 이용하도록 해야 한다. 안 쓰는 대기 전력 등은 차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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