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메일함 정리 이벤트 실시
진에어, 승객 대상 에너지의 날 취지 소개

[이넷뉴스] 에너지의 날을 맞아 기업들이 에너지 절약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매년 8월 22일로 제정된 에너지의 날은 지구온난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전 국민의 에너지 절약 활동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한 날이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는 에너지의 날을 맞아 ‘디지털 탄소 감축 캠페인’을 진행한다.
야놀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차원에서 임직원 대상 메일함 정리 이벤트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탄소 감축에 동참한다는 취지다. 메일 1건 당 평균 4그램(g)의 탄소를 배출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불필요한 메일 삭제로 임직원들의 일상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야놀자는 26일(금)까지 디지털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방법을 담은 콘텐츠를 배포한다. 가장 많은 이메일을 삭제한 임직원을 선정해 선물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약 9만 개 이상의 이메일을 삭제하고, 약 0.36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민규 야놀자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에너지 중요성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디지털 탄소 감축에 기여하고자 사내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에어도 에너지 절약 운동에 동참한다.
진에어는 21일부터 22일까지 국내선 전 노선 항공편 탑승객울 대상으로 에너지의 날의 취지와 참여 방법을 소개한다.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하는 기내 방송도 실시할 예정이다.
진에어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 가치를 전달하는 ESG 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에어는 여름철 최대 전력 소비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사무실 냉방기기의 온도를 2도 올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후 9시부터 5분간 옥외 조명을 소등하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캠페인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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