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보다 5.7% 오른 9,170원에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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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넷뉴스] 미래나노텍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13분 기준 광학 필름 및 2차전지 소재 전문 기업 미래나노텍(대표이사 김철영) 주가는 전일보다 5.7% 오른 9,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17일 미래나노텍에 따르면, 주요 계열사인 미래첨단소재(대표이사 윤승환)는 최근 국내 대형 양극재 업체와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100억 원 규모다. 이를 통해 공급되는 수산화리튬은 미래첨단소재에서 가공 후 조만간 고객사로 납품될 계획이다.

올해 초부터 미래첨단소재는 국내 주요 양극재 업체들과 수산화리튬 납품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사업아이템 다각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2023년부터 예상되는 수산화리튬 수요량 증가에 대비해 대구 본사 인근에 신규공장 증축을 앞두고 있다. 올해 예상되는 시설 및 설비 투자규모는 약 1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측된다.

미래첨단소재 측은 “올 하반기 수산화리튬 사업과 관련해 대규모 공급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더 큰 규모의 수주를 받을 전망”이라며 “이번에 진행될 신규공장 증축과 생산능력(CAPA)을 확장해 향후 2,000억 원 대 기업이 되는 것이 1차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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