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B 공시기준 제정, 국가 산업 관점의 어젠다”

[이넷뉴스 김진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 ISSB) 관계자 초청 세미나’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한국표준협회 본사에서 개최됐다. 세미나는 G7 KOREA ESG위원회(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표준협회와 한국생산성본부가 후원했다.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글로벌 투자자들은 기업이 기후, 환경, 사회 및 지배구조(ESG) 문제에 대해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고 비교 가능한 보고를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제회계기준(IFRS)재단은 2021년 11월 3일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ISSB 설립을 발표했다.
ISSB를 통해 투자자 및 관계자에게 기업의 지속가능성 관련 위험과 기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향후 글로벌 ESG 정보공시를 주도하며 우리 산업계에도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미나에서는 ISSB 관계자가 ISSB 공시기준 제정 현황을 소개하고, 국내 ESG 전문가들과 함께 ISSB 공시기준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IFRS 재단의 마디 맥브리엔(Mardi McBrien) 전무이사와 로이스 고스리(Lois Guthrie) 수석기술고문이 ISSB관계자로 참여했다.
맥브리엔 이사는 “ISSB 공시기준은 기업가치 창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지속가능성 항목에 대한 보고 제정을 목표로 한다. ISSB의 일반 요구사항은 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의 권고안의 접근방법을 기반으로 기후 관련 내용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 관련 위험과 기회로 범위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산업정책국 국장은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진행 중인 ISSB의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에 적극 참여하고자 경제단체 및 업종별 주요기업에 대한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있다. 오늘 세미나뿐 아니라 ISSB 공시기준에 대해 우리 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유익한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은 “ISSB 공시기준 제정은 개별 기업의 이슈가 아니라 국가 산업 관점의 어젠다이므로 글로벌 룰세팅 과정에 우리 산업계의 목소리가 최대한 반영돼야 한다”며 “한국표준협회는 산업부, G7 KOREA ESG위원회와 ISSB 공시기준과 관련해 우리 산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
- 표준협회-하버드경영대학원 맞손∙∙∙’임팩트 가중 회계’ 확산 도모
- '한국임팩트가치평가원' 출범∙∙∙최고위원에 '표준협회 강명수 회장'
- CJ제일제당, 표준협회로부터 탄소배출량 검증 완료∙∙∙모범사례 우뚝
- [새책] ”경영자, 이것만 알아둬라” 표준협회, ‘ESG 에센스’ 출간
- 표준협회-G7 KOREA ESG위원회, ISSB 관계자 초청 웨비나 개최
- 표준협회 참여, G7 KOREA ESG위원회 세미나 개최
- 표준협회-중견기업연합회, 탄소중립·ESG 기반 구축 위한 업무협약
- 한국표준협회, 경남경총과 ESG 경영 확산 위한 업무협약
- 표준협회-환경산업기술원, 중소환경기업 ESG경영 확산 위한 업무협약
- G7 KOREA ESG위원회 출범
- 한국표준협회 “메타버스 서비스 표준화 앞장설 것”
- 표준협회-특구진흥재단-수젠텍, 취약계층에 자가진단키트 기부 ‘훈훈’
- 표준협회, 지속가능성 표준제정기관 'AccountAbility'과 파트너십 체결
- 표준협회, AI·SW 온라인 코딩입문훈련 교육 운영···누구나 신청 가능
- [e브랜드평판] 고려아연, 비철금속 브랜드평판 1위···풍산·조일알미늄 상위권
- 한국표준협회, '제400회 최고경영자 조찬회' 개최
- 한국표준협회,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수여
- 한국표준협회, ‘로컬활성화 청년제안 해커톤’ 개최
- 표준협회, 한화 클래식 조직위원회에 '이벤트 지속가능성 경영시스템' 인증 수여
- 중기중앙회, 30일까지 ‘2023년 수출컨소시엄사업’ 주관단체 모집
- '2022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제주서 개최···CEO 400여명 참석
- 중소기업 61%, "2023년 원가절감 및 긴축경영에 집중"
기사제휴 및 보도자료 발송 ▶ news@en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