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시장 진출 본격 선언

[이넷뉴스 이효민 기자] 이화전기 주가가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54분 기준, 이화전기(대표 김성규) 주가는 전일보다 29.7% 오른 1,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이화전기가 배터리 시장 진출 소식을 밝히면서 이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4일 이화전기는 지난달 27일 한국을 방문한 에너테크인터내셔널 이사회 의장을 만나 사업 협력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화전기에 의하면 에너테크의 대주주는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인 로사톰이다. 국가 차원의 첨단 전기차 배터리 제조 사업진출을 위해 4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에너테크와 준비하고 있다. 에너테크는 자체 공장에서 러시아 전기차와 전기버스에 배터리를 공급 중이다.
이화전기 측은 "에너테크가 이화전기에 배터리 셀을 공급하고, 이화전기가 배터리 모듈, 팩 제조시설을 구축해 생산하는 방식으로 사업협력이 진행될 것이다. 이와 관련해 에너테크는 배터리 모듈, 팩 제조에 대한 자문도 맡아 해당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구 개발을 진행할 계획으로 본계약 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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