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코디네이터’ 위촉 발대식 개최
코디네이터, 아이템 및 BM 면밀히 분석

발대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표준협회 제공)
발대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표준협회 제공)

[이넷뉴스]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 표준협회)가 지난 6월 20일 BIG3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간 효율적 협업 연계를 지원하고, 지속적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 코디네이터’를 위촉하는 발대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표준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BIG3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글로벌 협업 주관기관이다. 해당 사업은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미래기술을 선점하는 BIG3 분야 글로벌 창업기업을 육성해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분야에 해당하는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표준협회는 “‘협력 코디네이터’는 ▲오픈이노베이션 운영 경험자 ▲대·중견기업 퇴직인력 ▲공공기관 판로개척 경험자 등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풍부한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서 위촉된 ‘협력 코디네이터’는 BIG3 스타트업의 사업 아이템 및 비즈니스모델(BM) 등을 면밀히 분석하게 된다. 기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거나 희망하는 대·중견기업에게 협업을 제안하고 중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표준협회는 이번 발대식에서 위촉한 30여 명의 전문가 외에도 ‘협력 코디네이터’ 발굴과 모집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중심으로 BIG3 스타트업의 협업을 지원하고, KSA 최고경영자조찬회, 제주 하계 CEO포럼 등 자체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BIG3 248개 스타트업을 알리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표준협회 액셀러레이터사업단 김운식 센터장은 “이번 발대식은 BIG3 스타트업과 국내 대·중견기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 조성의 첫 단추를 꿰는 것이다. 우수한 스타트업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대형 조직에 소개함으로써 공동 기술개발(R&D), 신사업 개발 등 협력 활동과 동반성장을 촉진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BIG3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3년간 매년 1~2억 원 한도 내에서 사업화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제품화, 시험‧인증 등 기술사업화 과정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며, 사업계획 및 전년도 성과평가를 통해 연도별 지원금을 차등배정한다.

기술고도화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BIG3 분야별 기술사업화 담당 주관기관을 통해 창업기업의 기술 애로사항에 대한 전문가의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에서 협업 담당 주관기관이 대·중견기업과 창업기업간 협업 수요를 발굴하고, 협업에 필요한 기술‧경영 멘토링을 지원받는다.

이 외에도 투자유치 프로그램, 중기부 창업성장‧기술혁신 R&D, 중소기업 정책자금‧기술보증‧수출바우처 등을 우대 지원받게 된다.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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