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부 매장 물류배송 트럭, 친환경 전기배송차량으로 전환
친환경 물류 시스템 구축 통해 탄소배출 저감 나서

스타벅스 전기배송차량.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전기배송차량.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이넷뉴스] 스타벅스 코리아가 전용 전기배송차량을 도입한다.

25일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는 CJ대한통운과의 협업을 통해 전기배송차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 일부 매장의 물류배송 트럭을 친환경 전기배송차량으로 전환하고, 친환경 물류 시스템 구축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시스템 마련에 나선다.

4월부터 스타벅스는 서울 시청 권역 4개 매장과 강남 권역 2개 매장에 전기배송차량 2대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전국 단위로 범위를 넓혀 전기배송차량 운영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배송차량으로 경기 이천 물류센터에서 음식, MD 상품, 소모품, 원부재료 등을 전국 1,600여 개 매장으로 전달하고 있다.

물류센터에서 매장까지 140킬로미터(km)의 왕복거리로 운행하게 되는데, 전기배송차량은 한 번의 급속 충전으로 최대 180km 운행이 가능하다.

송호섭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스타벅스의 지속가능 주요 계획 중 하나인 친환경 전기배송차량을 도입하게 돼 뜻깊다. 환경과 지속가능은 미래 사회를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가능에 대한 경험과 가치를 전달하는 스타벅스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2018년부터 매월 10일을 ‘일회용컵 없는 날’로 운영해 일회용품을 줄이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이를 통해 약 8백 톤의 쓰레기를 줄이고 124만 8천 톤의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등 적극적인 친환경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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