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산업단지 60주년 기념 및 산업발전 유공자 포상
중대재해처벌법의 제조현장 조기안착방안 논의
한국산업단지공단 및 산업단지 입주기업체의 안전관리체계 점검

박진규 1차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박진규 1차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이넷뉴스]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1차관은 1월 27일(목)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울산공업센터(現 울산산업단지) 지정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와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를 방문하여 중대재해로부터 사업장 종사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산업현장에서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하였다.

박진규 1차관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울산공업센터(現 울산산업단지) 지정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기업인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울산공업센터 60주년 기념행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기지에서 국내 최대 수출거점 지역으로 성장한 울산산업단지의 발전과 입주기업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미래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규 산업부 1차관,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울산시의장 등 각계 인사와 울산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울산공업지구의 날’ 울산시 기념일 지정선언, 울산공업센터 60주년 엠블럼 제막식, 유공자 포상, 울산산업단지 발전계획 비전 선포식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울산산업단지에서 지역 경제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는 산업부 장관 표창 7점 등 총 21점의 포상이 수여되었다.

박진규 1차관은 기념사를 통해 “울산공업센터는 우리나라의 기간 산업인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 등 중화학공업 중심으로 발전하여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시발점”이며, “국가산업단지 전체 수출액의 32%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수출단지”라며 산업단지 발전을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이와 함께, “울산, 여수, 포항 등 주요 국가산업단지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소중한 인명이 희생되고 막대한 재산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현장 근로자를 중대재해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해 줄 것”과 “산업현장에서 안전수칙이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지도·감독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산업부는 기업들이 당면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탄소중립 R&D 예산 증액, 「탄소중립 산업전환 특별법」 제정,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지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탄소중립을 기업성장과 국가경제발전의 기회로 활용하자”고 제안하였다.

박진규 1차관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에서 13개 지역본부와 함께 화상으로 ‘산업단지 안전관리현황 점검회의’를 주재하였다.

금번 회의는 「중대재해처벌법」시행에(`22.1.27.) 따른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중대재해 예방대책과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주요 국가산업단지의 안전사고 관리현황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박진규 1차관은 “「중대재해처벌법」은 경영책임자 처벌이 아닌 중대 산업재해로부터 사업장 종사자를 보호하자는 것이 법의 취지”임을 강조하며, “기업인들이 이 점을 양지하여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줄 것”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적용이 유예된 소규모 사업장에서 다수의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법이 적용되기 전에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안전지도 활동도 적극 전개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또한, 박진규 1차관은 1월 27일(목) 오후 울산미포산업단지 1호 입주공장인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를(舊 대한석유공사) 방문하여 석유화학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기업과 근로자를 격려하고, 산업현장에서의 철저한 안전과 방역관리를 당부하였다.

박진규 1차관은 “‘62년 대한석유공사에서 출발한 SK이노베이션 울산CLX가 하루 84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하는 세계적 규모의 석유화학 단지로 성장”하였다며, “금년에는 지난해 석유산업이 이룩한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550억달러)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해 기업들이 코로나 충격에서 완벽히 회복된 모습을 보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와 함께, “’21년 중대재해가 발생한 576개 사업장 중 20.3%가 제조현장*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21년 기준) : 건설업(339개소, 58.9%), 기계기구·금속제조업(82개소, 14.2%), 화학‧고무제품제조업(25개소, 4.3%), 수제품및기타제품제조업(10개소, 1.7%) “더이상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체계를 재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이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감독해 줄 것”과, “설 연휴 대이동으로 코로나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임직원들이 마스크 착용 등과 같은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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