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에너지 저장장치 대표단체 대상 온라인 투자설명회

[이넷뉴스] 전라남도는 21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한국과 중국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선 협력기관으로 참석한 한국ESS산업진흥회와 중국화학 및 물리전원협회 축전지응용분회가 최근 ESS 산업 동향을 설명했다. 이어 전남의 투자환경 및 지원 제도를 비롯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입지 여건 및 국제항만물류 기능을 소개했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한국ESS산업진흥회와 중국화학 및 물리전원협회 축전응용분회는 회원사를 각각94개, 216개를 아우르고 있는 ESS 분야 대표 단체다. 관련 연구와 정책개발, 홍보, 국제교류 등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급증, 이차전지 시장 확대 등으로 ESS 분야 기업의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세계 전기차 시장의 34%를 차지한 중국과 함께 개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석자는 설명회가 품질 좋고 가성비 높은 국내 제품의 중국 진출과 함께 중국 ESS 기업의 국내 투자유치 기회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온라인을 통해 설명회에 참여한 중국한국 기업 관계자는 전남의 투자유치 관련 인센티브나 지원 여건 등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며 향후 투자유치 전망을 밝게 했다. 중국기업이 전남에 대한 투자에 큰 관심을 보인 만큼 향후 투자실현이 기대된다.
이병용 전남도 투자유치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비롯된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을 극복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외국인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뤄지는 환경 조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온라인 투자설명회를 꾸준히 개최하는 등 비대면 맞춤형 기업 유치 활동으로 큰 성과를 만들었다. 올해 해외첨단기업 5개사와 1조 원 규모 투자협약을 이끌어 지난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외국인 투자유치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대통령 표창 영예를 안았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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