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한국에너지공단-신보-기보, 25일 업무협약 체결

[이넷뉴스] 국내 최초로 탄소가치평가를 기준으로 융자보증을 제공하는 녹색보증사업이 전격 추진된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 신용보증기금(신보),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서울 롯데호텔에서 '녹색보증사업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녹색보증이란 신재생에너지 기업에 기존의 신용, 능력 중심이 아닌 탄소가치평가가 추가된 평가를 통해 융자보증을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탄소가치평가에서는 신재생에너지 기술·발전사업을 통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온실가스 감축량을 평가한다.
네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가치평가를 도입하고 지원기업에 ▲보증 ▲보증료 감면 ▲보증비율 우대를 제공하며, 협약 체결 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낮은 신용등급의 기업도 온실가스 감축 효과 증명 시, 보증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보증비율이 확대되고 보증료가 인하되면서 최대 2.83%의 대출금리 인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녹색보증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수요기업에 대한 확인서를 발급하면, 신보·기보에서 심사 후 보증서를 발급하고, 이후 은행에서 보증서를 기반으로 기업에 대출을 실행하게 된다.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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