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ESG 추진센터 출범
남양유업, ESG 추진 위원회 출범으로 새출발

[이넷뉴스] 올해 들어 ESG가 더욱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 국내 기업·기관들이 ESG 추진 부서를 별도로 신설하며 본격적인 ESG 경영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넷뉴스>에서는 ESG 관련 부서를 신설한 기업 및 기관은 어디인지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 신보, 지속가능 금융생태계 조성한다
3월 2일, 신용보증기금(신보)은 ESG 전담조직인 ‘ESG 추진센터’를 출범했다. 센터는 ESG 경영 확산 흐름에 발맞추고, 정부 정책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보는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금융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이 같은 신보의 행보는 선제적 대응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유럽, 일본, 미국 등 이미 해외에서는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에서도 ESG 경영을 도입한 사례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신보는 녹색금융, 사회적경제보증 지원, 윤리경영 등을 통한 성과를 기반으로 ESG에 보다 집중한 공공서비스를 창출할 계호기읻. 센터를 통해 ESG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신보형 ESG경영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보 측은 “ESG추진센터 출범을 계기로 공공부문에 ESG경영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ESG로 재도약 꿈꾸는 남양유업
산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3월 5일 ESG 추진 위원회를 출범했다. 생산, 홍보, 마케팅 10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남양유업 이광범 대표이사가 주도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향후, 친환경 그린 경영을 추진하고, 아동·산모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리점 지원 정책도 강화한다. 대리점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상생 문화 조성에 나선다.
특히, 남양유업은 정부의 ESG 경영 확산 기조에 발맞춰 탈 플라스틱 관련 중장기 추진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환경 용기 사용을 통해 플라스틱 배출을 20% 이상 줄일 게획이다. 또한, 2050년을 목표로 플라스틱 제로 계획도 수립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친환경 그린 경영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업으로써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에 출범한 ESG 위원회는 친환경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들도 현재 기획 및 시행해 나가고 있다. 고객과 환경을 생각하는 선진적인 기업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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