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상생, 신뢰 전략 방향으로 결정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 (자료=신한금융)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 (자료=신한금융)

[이넷뉴스] ESG 경영이 떠오르는 가운데, 신한금융그룹이 국내 금융사 최초로 ESG 성과관리체계를 구축하며 선두로 치고 나가고 있다. ESG란 기업 경영에 있어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을 의미한다.

신한 ESG 3.0 구동체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ESG 추진위원회’ 신설을 통해 그룹의 ESG 성과를 점검하고,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전파한다. ESG 3.0이란 과거 사회공헌 개념에 ESG 요소를 통합한 것을 뜻한다. 신한그룹은 사회공헌 그리고 공유가치창출에서 나아가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기업의 ESG 책임 인식을 제고하고, 내재화 시키며 ESG 전략을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또 ESG전략위원회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심의하고, 그룹의 핵심 사업, 정책, 규정을 결의한다. ESG CSSO협외희에서는 지속가능 전략 과제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ESG 그룹의 공통 이슈 대응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ESG 실무협의회에서는 지속가능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하며 트렌드 분석과 커뮤니케이션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한그룹에서는 세 가지 전략 방향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환경, 상생, 신뢰가 그것이다. 친환경 부문에서는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 탄소중립을 목표로 삼았다. 상생을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연계한 국내 혁신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적 가치 측정 모델에 기반을 둔 금융업 본질을 살린 사회공업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친환경 금융(상쇄) 목표. (자료=신한금융)
친환경 금융(상쇄) 목표. (자료=신한금융)

신뢰 제고를 위해 여성리더를 육성하고, 장애인·다문화 사업 확대를 통해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고객보호 관리를 강화하고 금융교육 확대를 통해 신뢰 경영을 운영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신한그룹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제로 카본 드라이브’ 전략을 추진한다. 2030년까지 그룹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을 38.6%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친환경 금융 누적실적 30조 원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

저작권자 © 이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휴 및 보도자료 발송 ▶ news@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