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4일부터 탈 플라스틱 캠페인 전개
조명래 환경부 장관 등 적극 참여
시민에도 탈 플라스틱 당부

[이넷뉴스] 공공기관장들이 탈 플라스틱 실천 캠페인 '고고릴레이'에 참여하며 플라스틱 줄이기에 동참하고 나섰다.
◇ 고고릴레이로 탈 플라스틱
환경부가 지난 4일부터 시작한 고고릴레이는 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해 하지 말아야 할 한 가지를 거부하고, 해야 할 한 가지 실천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게재하는 캠페인이다. 첫 주자로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나선 바 있다.
조 장관은 4일 일회용 빨대 사용하지 않기, 텀블러 사용하기 등을 약속하고 이를 환경부 SNS에 게재했다.
조 장관은 고고릴레이 다음 주자로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지목했다. 조 장관의 지목을 받은 박 사장은 불필요한 비닐 사용 줄이기, 에코백이나 장바구니 챙기기 등의 탈 플라스틱 실천을 약속했다. 이 내용은 한국수자원공사 SNS에 게재됐다.

◇ 시민 협조도 당부
박 사장은 다음 주자로 허태정 대전시장을 지목했다. 허 시장은 물건 구입 시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고 에코백을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허 시장은 "플라스틱이 완전분해되기까지 500년 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사용을 최소화하는 게 최선이다. 편리함 때문에 선택한 플라스틱이 오히려 환경과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탄소 중립과 탈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과제다. 일상에서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품, 다회용품을 사용하고 일회용품을 거부하는 작은 노력이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
기사제휴 및 보도자료 발송 ▶ news@en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