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1년간 4,800여 톤 플라스틱 절감
스타벅스, 친환경 다짐 챌린지로 소비자에게도 친환경 가치 공유

[이넷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일회용품 사용이 급격히 늘면서 일회용품 처리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탄소 저감에 앞장서고 있다.

◇ 마켓컬리, 올페이퍼 챌린지로 플라스틱 절감

마켓컬리 올페이퍼 챌린지. (사진=마켓컬리 제공)
마켓컬리 올페이퍼 챌린지. (사진=마켓컬리 제공)

업계에 따르면, 장보기 앱 마켓컬리는 올페이퍼 챌린지로 최근 1년간 4,831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헀다. 올페이퍼 챌린지는 모든 배송용 포장재를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변경하는 캠페인으로, 환경보호를 위해 기획됐다.

마켓컬리는 9월 24일 모든 포장재를 종이 혹은 재활용성이 높은 소재로 바꾸는 올페이퍼 챌린지를 시작했으며, 25일에는 샛별배송에서 사요되는 스티로폼 박스를 친환경 종이 박스로 바꿨다. 비닐 완충재, 파우치, 지퍼백도 종이로 변경했다. 박스 테이프도 종이 테이프로 변경했다.

1년간의 올페이퍼 챌린지를 통해 스티로폼 사용량을 4,000톤 줄이고, 비닐은 831톤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스팩 역시 14,248톤 줄였다.

◇ 스타벅스, 친환경 다짐 챌린지 진행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위한 친환경 다짐 챌린지 다회용백 사용 인증 사진. (사진=스타벅스 제공)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위한 친환경 다짐 챌린지 다회용백 사용 인증 사진. (사진=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10월 8일부터 20일까지 친환경 다짐 챌린지를 진행했다. 환경재단과 함께한 이번 챌린지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에 일상에서 다회용품 사용 실천을 공유하는 캠페인이다. 코로나19로 급증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집 또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회용품이 아닌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촬영해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4월에도 새활용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환경보호에 앞장선 바 있다. 일회용품을 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유됐다.

한 환경 스타트업 관계자는 <이넷뉴스>에 “코로나19로 환경 문제가 대두되면서 기업들도 환경보호에 속속 뛰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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