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보다 4.6% 상승한 16960원에 거래

이넷뉴스 = RNA 간섭 기술 기반 혁신신약 기업 올릭스 주가가 4% 이상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 48분 기준 올릭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6% 상승한 16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5만 주, 1일 거래대금은 9.6억 원이다.
이날 올릭스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이 주관하는 국가신약개발사업의 ‘후보물질단계 개발부문’ 신규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릭스는 이번 정부 지원금으로 범용성 망막색소변성증(Retinitis Pigmentosa, RP) 치료제 프로그램 ‘OLX304C’의 후보물질 도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승인된 유일한 RP 유전자 치료제는 전체 RP 환자 중 1%에 해당하는 특정 유전자에 대한 결함이 있는 환자군에만 적용할 수 있다.
약 150만 명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99%의 환자군을 위한 치료제는 부재한 상황이지만, 해당 환자군이 결함을 갖고 있는 수천 개의 유전자 돌연변이에 일대일 접근 방식으로 치료제를 개발하기에는 현실적, 경제적 한계가 있다.
올릭스의 OLX304C는 광수용체 세포를 분화하는 핵심 전사조절인자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해 RP 환자의 조기 실명을 예방하는 신규한 기전으로 작용한다. 돌연변이 유전자의 종류에 무관하게 적용될 수 있는 범용성 RP 치료제라는 점이 OLX304C의 가장 돋보이는 이점이다.
올릭스 박준현 연구소장은 “OLX304C는 대다수의 환자군에 적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어 초희귀질환으로 분류되는 망막색소변성증에 대한 범용성 치료제다. 당사 안질환 치료제 ‘OLX301A(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를 미국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시킨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수천 개에 달하는 유전자 돌연변이 각각에 대한 개별 유전자 특이적 RP 치료제의 개발 제한성을 극복한 RP 신약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넷뉴스 = 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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