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의 수소버스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넷뉴스 = SK E&S가 원주 혁신도시 수소버스 전환 사업 지원을 통해 공공기관 ESG경영 및 탄소감축 노력 지원에 나선다.
8일 SK E&S는 강원도 원주시 인터불고 호텔에서 강원도, 원주시, 환경부 및 현대자동차와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수소버스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권형균 SK E&S 수소부문장, 유원하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2026년까지 강원혁신도시 내 공공기관들이 사용하는 통근버스, 행사∙업무용 버스 100여 대 이상이 친환경 수소버스로 전환된다.
경유차 대비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탁월한 수소버스를 도입함으로써 ESG 경영을 실천하고,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
혁신도시란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계기로 성장 거점지역에 조성되는 미래형 도시다. 강원도에는 원주시 반곡동 일대에 ‘원주 혁신도시’가 조성돼 국립공원공단, 국민건강보험, 한국관광공사 등 다수의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다.
이번 협약으로 수소버스의 안정적 운행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이 실린다. SK E&S는 올해 말부터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최대 연 3만 톤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해 안정적으로 수소버스의 연료인 액화수소를 공급한다. 또 원주시 내 충전 시설을 적기에 구축하고 운영하는 등 수소버스 전환을 위한 인프라 조성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지난 5월 4일 민간기업의 통근버스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 지난 6월 7일 서울시 시내·공항버스 전환 업무협약 등을 체결해 수소버스의 보급을 확대해왔다.
특히 이번 협약은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에서 수소버스 활용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권형균 SK E&S 수소부문장은 “더 많은 공공기관들이 주도적으로 수소버스를 도입한다면 온실가스 저감 등 ESG경영 실천 및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도움이 될 것이다. SK E&S는 올해 말부터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를 공급해 향후 더 많은 공공기관의 수소버스 전환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수소모빌리티 시대에 발맞춰 공공기관, 관련 산업 관계자, 운수사업자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더욱 깨끗한 친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해 원주시가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수소버스 활용 사례가 공공기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의 우수사례로 전국에 확산되기를 바란다. 또 공공기관, 지자체, 운수사 등 이해관계자 간의 협력이 이뤄진다면 강원도 수소버스 보급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넷뉴스 = 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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