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보다 7.1% 오른 4630원에 거래

이넷뉴스 = mRNA 백신 개발을 하고 있는 기업 아이진 주가가 7% 이상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 33분 기준 아이진(대표 유원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1% 오른 4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11만 주, 1일 거래대금은 5.2억 원이다.

이날 아이진이 보건복지부 산하 백신 실용화 기술개발 사업단의 감염병 예방·치료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결핵 예방 백신 자급화 기술개발을 위한 이번 국책과제 연구에서 아이진은 1년 9개월 동안 사업비 규모 총 약 23억 3천 4백만 원 중 17억 5천만 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결핵균 (Mycobacterium tuberculosis)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결핵은 전세계적으로 매년 약 1,000만 명이 새로 감염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세계 10대 사망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2020년 기준 10만 명당 49.4명의 결핵환자가 발생해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발병률이며 OECD 회원국 내 사망률 3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제외한 국내 법정 감염병 중 가장 높은 사망률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결핵 예방을 위하여 사용되는 BCG 백신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20년 5,100만 달러에서 2028년 6,900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아기 BCG 백신 접종 이후 청소년기를 지나며 감염방어력이 현저히 저하되기 때문에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부스터 백신의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넷뉴스 = 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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