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요 통관‧관세 정책과 절차에 대한 국내 기업의 이해 및 사전 대비 돕고자 개최

이넷뉴스 =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구자열)는 24일(월)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주한 미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관세 정책 및 통관 이슈 사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미국의 주요 통관‧관세 정책과 절차에 대한 국내 기업의 이해 및 사전 대비를 돕고자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이며, 한미 동맹은 군사‧안보 동맹을 넘어서 경제 동맹으로 그 외연을 확장해 왔다. 2012년 한미 FTA 발효 이후, 양국 간 교역 규모는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투자 역시 2~3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 12년 만의 미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 기업은 첨단 산업, 청정에너지, 바이오, 친환경 등 미래를 위한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며, 투자 신고식, 기업 간 MOU 체결 등 다채롭고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한상공회의소 헨리 안 이사회 의장(삼일회계법인 부대표)은 개회사를 통해 “한·미 경제 협력은 양국 동반자 관계의 핵심 요소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와 한국 관세청은 무엇보다 양국 간 무역의 신뢰도 및 공정성 유지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바, 한·미 무역관계를 세계화하기 위해 우리 기업은 관세 정책과 현안 등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국 관세청은 한·미 관세당국 협력 관계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조사 ▲심사 ▲외환 거래 분야별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불법 전자 상거래 및 지재권 사범 조사 단속 활동, 기업 심사의 운영 방향, 외국환 거래 기본 절차 및 예외적 거래 관련 유의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동유럽과의 협력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동유럽 3개국(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경제사절단을 파견했다.
한국무역협회 김고현 전무와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이번 사절단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철강협회 등 업종별 협단체와 동유럽 진출기업 2개사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한국무역협회와 헝가리 투자청이 18일(현지시간) 부다페스트에서 공동개최한 한-헝가리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는 헝가리 측 정부 관계자와 한국의 헝가리 진출 기업 60여명이 함께 했다.
이넷뉴스 = 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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