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마트 점포 쉬는 것으로 나타나
시민단체 “의무 휴업 폐지하지 말아야”

[이넷뉴스] 주말을 앞둔 금요일 대형마트 휴무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25일 일요일에는 대부분의 대형마트가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25일 서울, 인천, 경기, 대구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점포가 휴무에 들어간다. 10월에는 9일과 23일이 휴무일이다.
이마트 역시 오는 25일 대부분의 점포가 휴무다. 이마트는 지난 21일부터 이마트 앱의 신규 기능 ‘상품 검색 서비스’를 전점 대상으로 오픈했다.
‘상품 검색 서비스’는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운영여부, 재고수량, 가격, 행사 등의 정보를 이마트 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롯데마트 역시 대부분의 마트가 25일 휴무에 들어간다. 롯데마트는 지난 21일 가을 생 찰옥수수를 22일부터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등 5개점에서 개당 선보이고 있다.
코스트코도 25일 양평점, 대구점, 대전점, 양재점, 상봉점 등이 휴무일이다. 코스트코는 한국에 16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
한편, 참여연대는 지난 8월 ‘윤석열 정부 대형마트 주말 의무휴업 폐지 저지를 위한 공동행동’을 출범했다.
이들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2011년 통과, 2012년 시행)으로 만든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제도’는 대형마트에 눌려죽지 않도록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종사 노동자의 건강권·사회권을 보장하고자 만든 한국사회 제도 중에도 큰 의미가 있는 제도”라고 짚었다.
이어 ”산업발전 속에서도 우리 사회가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를 제도에 담은 모범사례다. 한법재판소도 이 법의 정당성에 대해 이미 2013년에 판시한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은 폐지되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한달에 2일뿐인 휴무일을 4일이상으로 늘리고, 대형마트뿐 아니라 백화점 등 모든 유통매장 및 무점포판매(이커머스)까지 확대해야 한다. 또한 온 사회가 쉬는 주말(일요일)에 의무휴업하는 것이 꼭 지켜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넷뉴스=박동민 기자] min@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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