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제주테크노파크와 농어촌 지역 안전 및 환경 개선 위한 상호협력 추진

(왼쪽부터)DMI 수소드론이 피서객 안전 모니터링을 위해 이륙하고 있는 모습, DMI 수소드론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촬영한 제주도 함덕해수욕장 해안가 모니터링 화면. (사진=DMI 제공)
(왼쪽부터)DMI 수소드론이 피서객 안전 모니터링을 위해 이륙하고 있는 모습, DMI 수소드론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촬영한 제주도 함덕해수욕장 해안가 모니터링 화면. (사진=DMI 제공)

[이넷뉴스 임효정 기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농어촌과의 상생에 나선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8일 지자체와 연계해 수소드론을 활용한 농어촌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테크노파크와 농어촌 지역 안전 및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상호협력을 추진한다.

DMI는 2시간 이상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수소드론으로 ▲휴가철 해수욕장 인명 안전 감시 ▲해안가 환경 모니터링 ▲농어촌 지역 청소년 대상 드론 운용 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한, 과수원 내 감귤 생육상태를 점검하고 이를 빅데이터화함으로써 수확량 예측 및 수급 조절을 통해 감귤가격 안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8일부터는 제주도 함덕해수욕장에서 피서객 안전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안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바다 위에 카메라를 장착한 수소드론을 띄워 해수욕장 전역을 실시간 감시할 예정이다.

스피커를 통해 경고음을 송출하거나 미아 찾기 안내방송을 진행하고, 익수자 발생시 구명튜브를 바로 투하해 인명구조에도 나설 계획이다.

DMI 관계자는 “향후에는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해 수소드론이 요구조자를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인근 해안 경비대에 연락을 취하는 솔루션 개발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수소드론이 가진 장점들을 활용해 비즈니스의 성장뿐만 아니라 각 지역 사회의 특성을 고려한 아이템을 개발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DMI는 지난 4월 25일 ~ 28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AUVSI XPONENTIAL 2022’에 참가한 바 있다. 전시회에서 ▲수소연료전지 파워팩(DP30, DM15) ▲DS30W ▲DT30N ▲DZ15을 선보였다.

특히, DT30N은 일체형 수소드론으로, 지난 2020년 출시한 DT30에서 기체 사이즈를 대폭 축소하고 비행시간 및 최대 페이로드를 개선했다. 또한, DZ15는 DMI가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를 헬리콥터형 무인기에 적용한 제품으로 내풍성이 우수하며, 최대 5시간 30분 비행이 가능하다.

DMI는 올해 3월 29일, 혁신적인 수소모빌리티 기술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270억 원 규모의 외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지난해 11에는월 수소드론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 점검 솔루션으로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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