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폴란드 기후환경부 방문
한국 원전의 우수성과 안전성 내용 전달

남요식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오른쪽)이 현지시간으로 21일 폴란드 신규원전 건설사업의 정부 주무부처인 기후환경부를 방문해 신규원전 사업제안서를 제출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제공)
남요식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오른쪽)이 현지시간으로 21일 폴란드 신규원전 건설사업의 정부 주무부처인 기후환경부를 방문해 신규원전 사업제안서를 제출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제공)

[이넷뉴스] 한수원이 폴란드 신규원전사업 수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한수원)은 폴란드 현지시간으로 21일 폴란드 기후환경부를 방문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기후환경부는 폴란드 신규원전 건설사업의 정부 주무부처다.

폴란드 정부는 2040 국가에너지정책 개정안을 통해 신규원전 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43년까지 총 6기의 원전 도입에 나선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목표로 한다.

폴란드를 직접 방문한 남요식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은 피오트르 나임스키(Piotr Naimski) 전략적에너지인프라 전권대표와 아담 기부르제 체트베르틴스키(Adam Guibourge-Czetwertynski) 기후환경부 차관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남 본부장은 사업제안서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서한을 전달했다.

남 본부장은 폴란드 신규원전 수주를 위한 한국 원자력업계의 노력을 설명하고, 한수원의 사업관리 역량, 차별화된 기술, 한국 원전의 우수성과 안전성, 한국 정부의 강한 지원 의지도 전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오른쪽)이 지난해 11월 5일 폴란드 바르샤바 쉐라톤그랜드호텔에서 폴란드 언론 기자들을 초청한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한수원과 한국 원전의 안전성 및 기술력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수원 제공)
정재훈 한수원 사장(오른쪽)이 지난해 11월 5일 폴란드 바르샤바 쉐라톤그랜드호텔에서 폴란드 언론 기자들을 초청한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한수원과 한국 원전의 안전성 및 기술력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수원 제공)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기술력, 경제성, 사업역량, 재원조달 등 모든 측면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다. 한수원을 중심으로 한국원자력산업계가 심혈을 기울여 작성한 제안서를 폴란드 정부에 공식 제출하며 폴란드 신규원전사업 수주의 든든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폴란드 신규원전 수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5일 정재훈 사장이 직접 폴란드를 방문해 피오르트 나임스키 에너지 인프라 특임대사를 만나 폴란드 원전사업 참여방안을 논의했다.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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