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력 생태계 역사가 새롭게 쓰이다
18~19일 강원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서 개최

정재훈 협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넷뉴스)
정재훈 협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넷뉴스)

[이넷뉴스] 국내 수력산업 생태계 육성의 장이 마련됐다.

(사)한국수력산업협회(회장 정재훈, 수력협회)는 18~19일 강원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에서 '2021 수력산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수력협회와 수력양수발전연구회가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후원했다.

정재훈 수력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력산업의 날은 국내 수력 산학연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정보와 기술을 교류함으로써 수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날이다. 수력산업계를 육성하고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날”이라고 소개했다.

수력은 우리나라가 산업화의 꿈에 다가설 수 있는 기반이 된 '고마운 에너지'라고 밝힌 정 협회장은 “우리나라눈 포천과 영동, 홍천에 신규 양수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노후화된 수력발전소의 현대화 사업을 착실히 해나가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나아가 국내 수력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 수력시장에 동반 진출하고, 여건이 마련되면 북한 수력 설비의 현대화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훈 협회장(왼쪽)과 한국수력산업협회 100번 째 회원사 관계자가(오른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넷뉴스)
정재훈 협회장(왼쪽)과 한국수력산업협회 100번 째 회원사 관계자가(오른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넷뉴스)

행사 1부에서는 대한전기학회 주관의 '수력양수발전연구회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대한전기학회 전력기술부문회 산하 연구회인 수력양수발전연구회가 산·학·연 공동연구 및 협력체제 확립을 통한 수력양수발전 연구, 기술 및 정보교류, 수력산업 및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진행했다. 

수력양수발전연구회 정기총회에서는 활동실적과 결산보고 등을 살펴보고, 추계학술대회에서는 구술 발표, 포스터 발표, 기업 발표가 이뤄졌다. 특별강연에서는 수력양수 신기술 현황과 사업동향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수력산업협회 주관 '2021 수력산업의 날 기념식'에는 기업회원 80여 개사와 산·학·연 관계자 90여 명 등이 참석했다. 

3부에서는 한수원 주관의 '수력 국산화 R&D 로드맵 선포식'이 열렸다. 선포식에서는 '수력 국산화 개발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수력 국산화 R&D 로드맵이 발표됐으며, 수력 국산화 기술개발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한편, 수력협회는 수력산업의 날 행사를 계기로 국내 수력산업의 국제 경쟁력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수력산업의 날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넷뉴스)
수력산업의 날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넷뉴스)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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