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넷뉴스] 최저임금 상승과 인력 확보의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창업 시장에서는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무인화 모델이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4시간 자동화 운영이 가능한 보드게임카페 ‘스핀박스’가 소자본 창업을 고려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하고 있다.

스핀박스는 키오스크와 각 룸을 연동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이 시간제를 선택하면 해당 룸의 조명과 시설이 자동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보드게임 설명 역시 룸 내부의 태블릿을 통해 제공돼 별도 직원이 상주하지 않아도 운영이 가능하다. 이러한 자동화 환경은 인건비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매출 대비 순수익률을 높이는 요소가 되고 있다.

초기 투자 측면에서도 비용 절감을 고려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스핀박스는 주방 시설이 필요 없는 형태로 운영돼 인테리어와 설비 항목이 간소화된다. 이를 통해 초기 투자금 규모를 줄이고, 비교적 짧은 기간 내 투자금 회수가 가능하다는 점이 예비 창업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무인 운영이 중심이지만 고객 이용 경험에 대한 고려도 놓치지 않았다. 스핀박스는 개방형 구조가 아닌 독립된 프라이빗 룸 형태로 구성돼 개인 공간에서 여가를 즐기려는 최근 소비 흐름과 맞닿아 있다. 이는 이용자의 몰입도를 높이고 주변 방해 요소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한다.

스핀박스 관계자는 “운영 자동화를 기반으로 효율성과 이용 편의성을 함께 고려한 매장 모델”이라며 “소자본으로 시작해 인력 투입 없이 운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예비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옵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스핀박스는 전국 단위로 가맹점을 확장하고 있으며, 본사는 상권 분석과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을 통해 오픈 초기 매장 정착을 돕고 있다. 창업 비용 및 가맹 관련 정보는 스핀박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정은 기자(han@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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