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브이런치 제공
사진=브이런치 제공

[이넷뉴스] 실감형 콘텐츠 전문 기업 ‘브이런치(VRUNCH)’가 버추얼 아이돌 그룹 ‘러비타(LUVITA)’의 첫 팬 콘서트에 자체 개발한 AI 기반 시야 확장 콘텐츠 생성 기술을 적용해 성공적인 상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러비타는 버추얼 콘텐츠 전문 기업 두리번(DOORIBUN)의 케이팝 버추얼 아이돌 프로젝트 ‘브이리얼(V-REAL)’을 통해 지난 7월 공식 데뷔한 5인조 버추얼 아이돌 그룹으로,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CGV 용산아이파크몰 SCREENX 상영관을 통해 단독 팬 콘서트를 상영했다. 

이번 팬 콘서트는 음악, 가상, 캐릭터, AI 기술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공연 콘텐츠로 구성돼 몰입감을 더하고, 새로운 공연 형태를 제시했다. 특히 이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자체 개발된 브이런치의 AI 기반 시야 확장 콘텐츠 생성 기술을 실제 극장에 적용한 첫 사례다. 

현장을 찾은 관객들은 ‘스크린이 아니라 공연장 안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AI 기술이 만들어 낸 무대가 생각보다 자연스러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브이런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AI 영상 확장 기술을 공연, 전시, 광고 등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 분야로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브이런치 이윤우 대표는 “AI 영상 확장 기술은 제작 효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인간의 상상력을 확장할 수 있는 창작 도구”라고 설명하며 “이번 상영을 계기로 한국의 AI 영상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송여은 기자(song@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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