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넷뉴스] AI 통화 요약 앱 ‘모모콜(MomoCall)’이 정식 출시됐다. (주)매도왕(대표 정철민)은 전화 수·발신 시 이전 대화 내용을 자동 요약해 보여주는 AI 통화 요약 앱 ‘모모콜’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모모콜은 인공지능이 통화 내용을 분석해 핵심만 요약해주는 서비스다. 긴 녹음 파일을 다시 들을 필요 없이 주요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으며, 전화가 오면 이전 통화나 문자 기록이 팝업으로 표시되어 상대방과의 지난 대화 흐름을 즉시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전화 수·발신 중에도 이전 통화 요약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오버레이 팝업 기능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통화 및 문자 내역을 한 화면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별도의 앱 전환 없이 검색과 복기가 가능하다.
부동산 매물 매도 서비스를 운영해온 (주)매도왕은 공인중개사와 매도인 간 잦은 통화 과정에서 업무 효율을 높일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러한 실무 경험을 기반으로 한 모모콜은 통화 중심 직군이 업무 중 놓치기 쉬운 대화의 맥락을 기억하도록 돕는 도구로 개발됐다.
정철민 대표는 “매일 수십 통의 전화를 받는 영업직, 상담직 종사자들이 ‘누가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헷갈리지 않도록 돕고 싶었다”며 “모모콜을 통해 고객 응대 품질과 계약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모콜은 앞으로 통화 중 언급된 ‘해야 할 일’을 자동으로 등록하고, 통화 종료 후에는 요약과 함께 후속 문자 및 명함을 발송하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모모콜은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김서준 기자(jun@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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