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유통센터, 임원 급여 일부 반납···코로나19 극복 위해 지원 

[혁신경제신문]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이사 정진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인한 국가적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임원들의 자발적인 ‘임금 반납’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중소기업유통센터 정진수 대표이사는 4개월간 월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하였으며, 감사 및 상임이사 3명은 4개월간 월 급여의 10%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대통령과 장·차관급 공무원이 급여를 반납하기로 한 것에 동참한다는 취지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중소기업유통센터 임원들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임원들의 자발적 동참으로 마련된 임금 반납액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착한 임대료 운동, 가치삽시다 플랫폼 온라인기획전 등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 활동에 적극 동참한 바 있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전례없는 엄중한 위기를 맞아 국민과 고통을 분담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당연한 의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면서 “관련 재원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 속에서 뜻깊게 사용되기를 바라며 경제가 하루빨리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기관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혁신경제신문=김강산 기자] ienews@ie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