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삼청동 호떡’ 서용욱 공동대표, 조영준 CTO 부부.
(왼쪽부터)‘삼청동 호떡’ 서용욱 공동대표, 조영준 CTO 부부.

[이넷뉴스] Q. 삼청동 호떡이 본격적으로 투자를 유치한 이후 방향은 어떻게 되나요?

조영준 CTO : 지난주 22일 VC 시드를 투자받은 기사가 나간 이후 많은 지인과 해외에서 한국에 관광을 와서 호떡을 먹고 가신 분들이 저에게 가맹점 문의에 대해 연락을 너무 많이 해와서 전화기 알람을 끄고 있어야 했습니다. 현재는 가맹점 보다 직영점을 확대해 안정적인 유통 공급망과 14년 동안 맛을 비결을 지켜온 레시피를 글로벌화하고, 현지화하는 것에 대해 좀 더 연구하기 위해 레시피와 (삼청동 호떡)상표권 권리 소유자 저의 아내 서용욱 공동대표 중심으로 분업화할 예정입니다. 현재 프랜차이즈 가맹 운영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조명래 대표는 마케팅 전문가 공동대표로 저희 부부의 브랜드를 잘 키워 나갈수 있게 확신을 줄수 있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삼청동 호떡 14년전 사진, 서용욱 조영준 부부.
삼청동 호떡 14년전 사진, 서용욱 조영준 부부.

Q. 서용욱 공동 대표는 호떡이 글로벌화 된다는 확신은 어디 있다고 생각 하십니까?

서용욱 Co-CEO : 14년전 남편 조영준 이사의 사업 실패로 인사동에 노점이라도 해보자며 1.5평 어묵가게를 전전세로 얻고 아이템으로 호떡으로 해보자 했습니다. 아이템을 정하고 나서 전국에 있는 호떡가게를 다니며 맛도보고 비법을 연구하며 지금까지 맛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북궁 가까이 있는 장점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맛을 보여줄수 있었고 다양한 나라의 외국인 맛에 들었기에 이제는 국내 직영점 확장과 가맹사업 필두로 글로벌 진출을 할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또한 삼청동 호떡 레시피와 상표권 권리 또한 제가 직접 가지고 있으며 법인의 주주 권리와 책임과 공동대표로 지켜야 하는 맛을 담에 낼려고 합니다. 이러한 부분이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고 맛을 지킬수 있는 약속이라 생각합니다.

 

Q. 삼청동 호떡을 10년 이상 운영하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서용욱 Co-CEO : 한 미국인이 가게에 와서 그 자리에서 8개의 호떡을 먹으면서 자기는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었다고 한국에 와서 최고로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고 그러더군요. 다음날 또 오더니 아주 많은 양의 호떡을 사갔어요.  또 한 일본인 커플은 락앤락 통을 갖고 왔더라고요. 5시간 뒤에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일본에 있는 식구들에게 맛보여주고 싶어서 갖고 왔다고 그래요. 8만 원어치 사갔어요. 그 친구가 3년 뒤에 가게를 찾아왔어요. 그러면서 그때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그때 가져간 호떡을 가족들에 전자레인지 데워서 나눠줬는데 다들 만족해했다 그러더라고요. 감동이었죠. 그 일본인 커플이 작은 선물을 주더라고요. 저도 그냥 보낼 수 없어 가게 근처 베이커리에 얼른 가서 케이크를 사서 들려 보냈어요. 요즘에도 이러한 이슈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간식을 세계화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서용욱 공동대표,조영준 CTO 이사.
서용욱 공동대표,조영준 CTO 이사.

Q. 조영준 이사님의 인생에 창업이란 무엇일까요?

조영준 CTO : 창업은 제가 생각하기에 롤러코스트라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인생에 겸손을 가르쳐 주는 도구라 생각 합니다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후 대기업에 입사해서 일에 대한 성취감과 허무함이 올 시기에 바이오산업에 준비하여 벤처기업 대표로 승승장구 했던 적이 있습니다. 기업을 운영하면서 많은 특허를 냈고, 그 상품을 통해 수익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함께 일하던 중학교 동창이 거액의 횡령을 하고 60여 개의 업체에 피해가 갈 수 있어서 돈은 잃어도 사람은 잃어 버리는 것은 기업가 정신이 아니다라는 마음으로 전 재산을 협력사에 배상하고 개인 파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후 노점에서 천원짜리 양말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조금씩 안정감을 왔을때 홈쇼핑을 하는 선배님을 만나서 홈쇼핑 상품을 론칭한 후 대박이 났습니다. 하지만 또 다시 그 사장님은 당신 없이도 할 수 있다고 하시면서 혼자가 되었습니다.

그 힘든 시기에 지금의 아내 서용욱 공동대표를 만나서 호떡을 시작하게 되어 지금까지 '삼청동 호떡'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사업을  할때는 회사의 재무평가 및 운영은 투자회사 VC 임직원 에게 자문을 구하고 제품을 마케팅 하고 브랜딩을 하는 부분은 조명래 공동 대표에게 맛과 품질을 높이는 것은 저의 부부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내·외 직영및 가맹점 500개를 목표로 후속 투자유치와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넷뉴스=박정우 기자] woo@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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