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보다 3.6% 상승한 25400원에 거래

[이넷뉴스] 인공지능(AI) 마케팅 솔루션 기업 오브젠 주가가 3% 이상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 53분 기준 인공지능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6% 상승한 2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브젠의 이날 시작가는 24900원, 시가총액은 991.8억 원이다.
이날 오브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공모한 2023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인 ‘금융 합성 데이터’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브젠을 주관사로 총 9개 산·학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했다.
이번 사업으로 총 12종의 2700만건 이상이 구축된 ‘금융 합성 데이터’는 상품개발, 위험관리, 마케팅 3대 분야에서 다양한 AI모델 개발 시 학습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공개될 예정이다.
오브젠 컨소시엄은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합성 프로세스를 자체적으로 정립하여 900만 건 이상의 다차원 시계열 데이터에 내재된 특징을 잘 재현한 합성 데이터를 구축했다. 정확도를 담보하면서도 민감한 개인정보는 식별할 수 없도록 보호했다.
이번 사업의 성공은 국내 데이터 산업 및 AI 산업 발전의 근간이 될 만큼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이창민 수석연구원은 “’금융 합성 데이터 구축’사업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규모의 금융 데이터 합성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례다. 민감한 개인 정보를 보호하며 저비용 고효율의 데이터 확보가 가능한 합성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업책임자인 오브젠 윤은영 AI연구소 소장은 “그동안 네이버클라우드, NICE평가정보의 데이터를 결합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라고 자평하면서, 금융 합성 데이터 구축을 “기업들이 내부데이터 및 외부데이터와 결합하여 활용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오브젠이 개발한 대규모의 다차원 시계열 정형 데이터 합성 기술은 금융 뿐 아니라 데이터가 부족해서 AI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산업 분야에 응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오브젠 전배문 대표이사는 “각 산업에서 필요한 관점에 맞추어서 규모의 제한없이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고, 금융 뿐 아니라 유통, 통신, 공공 등 확장가능성 또한 무궁무진 할 것이다. 이번 성공적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주력 핵심산업인 디지털마케팅 자동화솔루션을 고도화하고, 미래 가치가 높은 데이터 산업 영역을 개척해 확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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