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넷뉴스] 대구광역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을 통해 지난 5월 개소한 대구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가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구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는 지역 내에서 미래 디지털 기술 경쟁력을 갖춘 블록체인 기업을 대상으로 이들이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SW), IT, 문화콘텐츠 산업 등 대구시가 추진하는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육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 입주한 기업 가운데 ‘블로코 엑스와이지(BLOCKO XYZ)’ 웹3.0을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곳은 개인정보 유출과 무단사용 등의 사회적 문제 해결에 있어 웹 3.0이라는 인증 서비스를 도입하고자 한다.

성공적인 웹 3.0으로의 전환을 위해서 디지털 배지 공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소한의 개인정보만을 수집해 자신의 신원과 자격을 증명한다. 정보의 비식별화에 따른 안전성을 확보하며, 디지털 배지 연동을 통해서 번거로운 가입과정도 최소화하는 간편 로그인도 가능하게 한다.

이는 인증 및 관리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관리 대시보드를 통하여 간편한 발행 처리와 관리도 가능하다. 발급 요청 확인 후 인증 심사가 된 후 발급이 완료되는 3단계의 절차만 거치면 된다. 이렇게 받은 디지털 배지를 활용해 데이터 활용 가치를 창출하고, 금융이나 의료 또는 부동산과 보험 등의 여러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다른 입주기업인 ‘핑거랩스(Fingerlabs)’는 종합디지털 광고그룹 FSN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로, 글부사가 가진 풍부한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블록체인 및 웹 3.0 전문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핑거랩스는 2010년부터 미디어 플랫폼 280여개를 개발한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이에 이를 기반으로 하여 NFT 멤버십부터 다양한 브랜드와의 웹 3.0 IP 컬래버레이션을 하는 등 기존의 산업이 웹 3.0 생테계에 소프트 온보딩 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기술 인프라를 제공한다. 시장 경험과 기술을 산업 전반에 연결해 블록체인 기술이 갖고 있는 실질적인 가치를 일상에 실현해 내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하여 대구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는 다양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여러 혜택도 제공한다. 센터 내 풍부한 인프라로 전용 공간과 콘텐츠 홍보관, 회의실, 테스트베드 등을 무상 지원하며 블록체인 기술개발 플랫폼 무상 활용도 지원한다. 블록체인 기업지원사업 과제 지원 부문에서는 기술개발 상용화, 전문인력 양성 및 사업화, 맞춤형 지원사업 참여 등을 다양하게 지원하며 입주기업 간담회도 개최하고 있다.

현재 대구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는 입주(예비)기업 2차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2월 7일(수)까지 모집하며, 3개실을 대상으로 한다. 입주기간은 계약 예정일로부터 3년 이내이며, 예비입주는 23년 12월~24년 2월로 이후 실제 입주는 24년 3월~26년 11월까지다. 보증금, 임대료가 무상 지원되며 예비입주 기간에는 관리비도 무상으로 지원이 이루어진다.

대구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입주(예비)기업 2차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 또는 이메일 등으로 문의할 수 있다.

[이넷뉴스=강현서 기자] kang@enetnews.co.kr

저작권자 © 이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휴 및 보도자료 발송 ▶ news@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