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의 고민과 지혜 나누는 자리 가져

사진=자인연구소 제공
사진=자인연구소 제공

이넷뉴스 = 마이다스 그룹 계열사인 자인연구소가 지난 9일 진행한 ‘사람경영포럼 오찬 간담회’를 성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사람경영포럼 오찬 간담회는 사람 중심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 대표 및 경영진들이 모여 경영의 고민과 지혜를 나누는 자리다.

간담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마이다스 그룹(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등) 판교 사옥에서 진행됐다. 간담회 후에는 5성급 호텔 뷔페식으로 유명한 마이다스 그룹에서 중식을 함께했다. 

이번 사람경영포럼 오찬 간담회는 영암의료재단 김경옥 이사장, 아이프로덕트 이승준 대표, 에이코카일 이동신 대표, 기아자동차 광주 박원재 공장장 등 (주)위대한경영자 허소미 대표와 함께한 사람 중심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 대표 및 경영진 30명이 참석했다.

사람경영포럼 오찬 간담회는 강연과 발표 중심의 기존 경영 조찬 간담회와는 달리, 경영 현장에서의 고민을 공유하고, 사람경영 기반의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다.

기업 경영혁신과 사회 교육혁신의 기반이 되는 사상체계인 ‘자연주의 인본경영’(인간정체성의 과학적 이해와 합리적 규명을 통해 사람의 행복과 조직의 성장을 돕는 이론)을 연구하고 보급하고 있는 마이다스 그룹 창업 경영자인 이형우 회장과 자인연구소 최원호 실장이 참여하여 다양한 경영 난제에 대한 과학 기반의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이번 오찬 간담회에서 발제된 경영자들의 고민은 경영, HR, 인생 등 크게 3가지로 구분됐다. 경영 분야에서는 ‘경영자로서 개인의 자아실현과 구성원을 위한 헌신 중에 어느 것이 먼저 이루어져야 하나’, ‘고객의 만족과 직원의 만족 중 무엇을 먼저 충족시켜야 하나’ 등의 질문이, HR 분야에서는 ‘조직에 적합하지 않은 구성원이 선발되어 조직에 부정적인 이슈가 생길 때 해결 방법’, ‘조직문화를 바꾸기 위한 실행전략과 우선순위’ 등이 인생 분야에서는 ‘최고경영자로서 스스로에게 줄 수 있는 보상은?’, ‘실패경험의 극복과 이후 새로운 도전을 위한 전략은?’ 등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이형우 회장과 최원호 실장은 자연주의 인본경영의 이론적 기반이 되는 인창론(인간정체성의 계층적 창발에 관한 과학적 합리주의 이론), NCT(신경과학 기반의 통합역량모델 이론) 등 자인연구소에서 약 20여년간 연구한 사람과 세상에 대한 과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다양한 질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마이다스 그룹 이형우 회장은 이 날 간담회에서 “경영은 세상에 실용과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는 위대한 행위이다. 시작은 ‘이기’라도 경영자가 만드는 결과는 철저하게 ‘이타’여야 한다. 가슴에 나침반을 품고 끊임없이 올바른 방향으로 조정하며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나 또한 매일매일 나 자신과 싸우며 처절하게 살아왔고, 현재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나의 삶은 유한하더라도 삶의 결과는 무한한 세상 속에 남아있기를 바라며 여전히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어려운 역경에도 개의치 말고 가치가 사회를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경영자들이 용기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간담회 참석자였던 비앤피프로덕션 구경영 대표는 “생각은 수동태이며 무의식에서 나오는 것이니 몸을 움직이고 습관을 형성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인상깊었다. 경영에 필요한 습관을 잘 형성해 성과 중심적인 습관주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경영자들은 “사람의 결에서 경영의 지혜를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가 통찰력 있었다”, “세상과 좋은 상호작용을 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스킬(C), 전략 스킬(S), 자기성찰 스킬(R)이 가장 중요하다는 CSR이론에 매우 크게 공감했다. 경영 현장에 적용하려 한다”, “경영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을 넘어 조직 시너지의 관점에서 전체를 고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달았다” 등의 후기를 전했다.

자인연구소는 기업 경영혁신과 사회 교육혁신을 위해 지난 9월부터 다양한 형태의 ‘사람경영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20여년간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을 기반으로 연구하고 적용해온 ‘사람중심 HR경영’에 대한 이론과 방법론을 공유하고, 경영진들이 합리적인 기업관과 바람직한 기업가 정신을 고양하며 실용적 경영체계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마이다스 그룹 이형우 회장은 지난 1일 열린 ‘글로벌인재포럼 2023’ 강연에서 초융합 AI시대 교육의 답은 ‘사회적 상호작용의 회복과 역량기반 교육’이라고 교육 위기의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넷뉴스 = 한정은 기자 han@enetnews.co.kr

저작권자 © 이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휴 및 보도자료 발송 ▶ news@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