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보다 6.5% 상승한 245000원에 거래

이넷뉴스 = 펩타이드 바이오 기업 케어젠 주가가 6% 이상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6일 오후 3시 20분 기준 케어젠(대표이사 정용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5% 상승한 24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7만 주, 1일 거래대금은 172.1억 원이다.
이날 케어젠은 미국 식품의약국(U.S. FDA)에 합성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점안액 타입의 습성 황반변성(wet-AMD)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CG-P5’의 임상1상을 진행하기 위해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케어젠의 신약 후보 물질인 ‘CG-P5’는 생체조건에서 혈관 내피 성장인자 수용체(VEGFR-2)와 결합해 맥락막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으며, 비정상적인 혈관 신생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또 환자의 치료 편의성을 높이고, 심리적 공포감을 해소시킬 수 있는 점안액 타입이라는 점에서 기존 치료제 시장의 트랜드를 바꿀 수 있는 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임상 1상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여 안전성을 검증하는 것에 방향이 맞춰져 있지만, 케어젠이 준비하는 임상은 이례적으로 임상 1상에서 습성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각각 15명씩 3개의 Cohort (점안액 대조군, 점안약 투약군, 주사제(아일리아) 치료군)로 나눠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까지 동시에 검증한다.
케어젠 정용지 대표는 “케어젠은 자체 개발한 기능성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시장에 선보여 왔다.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에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오고 있다. 이번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넷뉴스 = 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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