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경영자 수소 협의체 ‘Korea H2 Business Summit’ 2차 총회 개최
그간 경과와 회원사의 수소사업 및 협력 성과 공유

이넷뉴스 =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서밋 이니셔티브’가 발표됐다.
2021년 국내 대표기업들이 주도하는 ‘수소’ 주제 협력 플랫폼으로 발족한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Korea H2 Business Summit)’은 우리 기업들의 꾸준하고 지속적인 수소사업 투자 의지를 대내외 공표했다.
한국 수소산업의 활력을 재점화 시키는 것이 절실한 시점이라는 점에 깊은 공감을 갖고, 이날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17개 회원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하는 2차 총회를 개최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SK그룹 최재원 수석부회장,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롯데그룹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사업대표 겸 수소에너지사업단장, 한화그룹 손영창 한화파워시스템홀딩스 대표이사, GS그룹 허세홍 GS칼텍스 대표, HD 현대 정기선 사장, 두산그룹 제후석 두산퓨얼셀 대표이사, 효성그룹 조현상 부회장, 코오롱그룹 이규호 사장, E1 구동휘 부사장,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이수그룹 김동민 이수화학 대표이사, 일진그룹 허정석 부회장, 삼성물산 건설부문 이병수 부사장, 세아그룹 이순형 회장, LG화학 등이 함께 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Korea H2 Business Summit’의 그간의 경과와 회원사들의 수소사업 및 협력 성과들을 공유하면서 향후에도 정책, 사업, 투자 영역에서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에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정책협력 영역에서는 수소 정책 수립 시 산업계의 수렴된 의견을 정부에 적극 전달함으로써 사업 현장에서 정부 정책이 속도감 있게 구현될 수 있도록 공조하는 동시에 사업협력 영역에서는 수소산업 핵심 주제별 사업 협의체 결성을 지원해 사업주체들의 공통 이슈를 해소할 것을 밝혔다.
이에 따라 E-메탄올 협의체, 산업공정용 수소 활용 협의체, 운송용 수소 활용 협의체, 글로벌 수소 표준 및 인증 체계 수립 협의체 등 국내 수소경제가 우선적으로 풀어야할 영역에서 협의체를 운영해 실질적인 협력 추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협력 영역에서는 올해 안에 수소펀드 출자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추가 출자 회원사 및 재무적 투자자(FI) 모집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소 가치사슬별 및 지역별 수소펀드를 출범하고, 해외 글로벌 펀드와의 투자 협력을 추진하는 등 펀드 규모의 확대와 운용에 있어 내실 강화에 박차를 가할 에정이다.
이날 2차 총회에서는 기업들의 수소산업에 대한 사업추진과 투자의지를 적극 지원할 수 있는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서밋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2030년 탄소배출 총 감축량의 10% 이상, 2050년 탄소배출 총 감축량의 25% 이상이 수소를 통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한국이 수소산업 강대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회원사 간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 기회를 창출할 뿐 아니라, 글로벌 투자 및 국내외 협업 기회 창출을 지향하는 글로벌 수소 협력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시켜 나가야 한다는 점에 뜻을 같이 했다.
아울러 신속한 수소경제 전환을 위해, 정책 개선 사항 제언 및 정책의 원활한 구현 지원 등에 있어 정부의 수소 정책과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강화함으로써 보다 실효성 있는 수소산업 생태계를 창출하는데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제후석 두산퓨얼셀 대표는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반에 걸쳐 핵심기술을 조기 상용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동시에 한국의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를 위해 기업간 전략적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넷뉴스 = 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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