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디자인재단,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이넷뉴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중소기업의 제품·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디자인의 중요성과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디자인에 대한 투자를 망설이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디자인 역량 강화와 디자인 활용 활성화를 꾀한다.
올해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바이오‧의료, 디지털 문화콘텐츠, 지능형 정보통신기술(ICT) 등)과 시민 생활과 밀접한 라이프스타일 산업(리빙, 소형가전 등) 분야의 중소기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총 14억 원을 지원한다.
65개 팀을 대상으로 디자인 개발 내용에 따라 제품 디자인 최대 2,200만 원, 브랜드 디자인 최대 1,500만 원, 사용자 환경·경험(UI·UX) 디자인 최대 1,700만 원을 지원한다. 완성도가 높은 우수 7개 팀에는 시장성 분석, 사용성 테스트 등을 위해 추가로 1,500만 원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제품·서비스 등에 대한 진단, 디자인 컨설팅, 교육 및 네트워킹, 마케팅·홍보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디자인에 대한 인식 제고와 역량을 강화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디자인기업과 함께 4월 7일까지 신청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중소기업 참여자격은 공고 마감일 기준, 디자인 개발 수요가 있는 서울 소재 지방세 완납 중소기업이다.
디자인전문기업 참여자격은 공고 마감일 기준, 서울 소재 산업디자인진흥법 제9조에 의한 디자인전문기업 또는 디자인 및 관련 학과가 설치된 서울 소재 대학(교) 산학협력단이다.
또 지원사업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 확보 및 효과적인 과업 수행이 가능한 기획력과 실행력을 갖춘 지방세 완납 기업이어야 한다.
또 17일 14시 서울디자인창업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사업개요와 주요혜택, 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지만 디자인 활용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제품, 브랜드,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자인기업은 디자인 역량을 펼쳐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겠다.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은 이종산업 간 협력을 통해 도시의 경쟁력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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