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보다 2.3% 오른 179800원에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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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넷뉴스] 현대차 주가가 2% 이상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오후 2시 18분 기준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3% 오른 17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51만 주, 1일 거래대금은 915.7억 원이다.

이날 현대자동차는 ‘리스타일(Re:Style)’ 프로젝트의 철학과 지난 여정을 돌아볼 수 있는 ‘현대 리스타일 전시(Hyundai Re:Style Exhibition, 리스타일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22일 오후 6시 오프닝 이벤트를 시작으로 23일(목)부터 4월 9일(일)까지 서울 성수동 AP 어게인(AP AGAIN)에서 열린다. 

‘다시 사용하고, 다시 생각하는, 새로운 스타일’이라는 의미를 가진 리스타일 프로젝트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와 패션의 이색 협업을 통해 친환경 업사이클링 트렌드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자동차는 주요 전시 콘텐츠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이자 아디다스(Adidas)의 게스트 디자이너로 유명한 제레미 스캇(Jeremy Scott)과 협업해 제작한 ‘2023 리스타일 컬렉션(2023 컬렉션)’과 지난 3년 간의 컬렉션을 한데 모은 ‘아카이브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2023 컬렉션은 자동차에 쓰이는 다양한 재료에 제레미 스캇 특유의 엉뚱하고 재치 넘치는 디자인을 입힌 ‘오트쿠튀르(haute couture) 드레스 컬렉션’으로 구성됐다. 

올해 활용된 소재는 아이오닉 6에 적용된 친환경 소재인 ‘바이오 플라스틱 스킨’(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소재가 함유된 원단)과 전동화 차량에 사용된 안전띠, 후미등, 와이퍼 등이다.

이번 전시는 의류 컬렉션 공개에 그치지 않고 전동화와 관련한 직·간접적 경험을 제공하고 혁신성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전시는 매일 11시부터 19시까지 진행된다. 사전에 온라인으로 예약해 방문하거나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도 입장 가능하다.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는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출시에 맞춰 전동화 혁신 비전과 문화 콘텐츠를 접목하는 등 다방면의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처음이자 새롭게 시도하는 리스타일 전시를 통해 브랜드의 지속가능성과 혁신성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동차 폐자재를 패션 아이템으로 재구성하는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프로젝트(사진=제공)
자동차 폐자재를 패션 아이템으로 재구성하는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프로젝트.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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