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 입양캠페인 나선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서 입양 행사
동물자유연대와 협업 통해 유기 동물 입양 캠페인 공동 협력 3일 1시부터 유기동물 입양 상담 및 보호견들과의 만남 행사
[이넷뉴스] 스타벅스가 올바른 반려동물문화 확산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는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와 함께 3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서 ‘보호소 동물들 봄소풍 가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보호 동물 입양 이벤트를 진행된다.
3일 오후 1시부터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는 동물자유연대 활동가들이 별도 부스를 마련해 방문하는 고객 대상 유기동물 입양 상담을 한다. 입양 상담 후 유기동물 입양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동물자유연대의 유기동물 보호센터 방문 일정 안내가 이뤄진다. 야외 펫파크에서는 동물자유연대 유기동물 보호센터인 ‘온센터’ 보호견들의 산책이 진행된다.
스타벅스는 2022년 1월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을 오픈하며 반려동물 등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인테리어에 반영해 이목을 끌었다.
우선,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약 100평 규모의 펫 파크를 조성했다. 스타벅스는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펫티켓 캠페인을 통해 더북한강R점을 올바른 반려동물문화 확산을 위한 매장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펫티켓 캠페인은 반려동물과 공공장소에서 함께할 때 지켜야 할 주의 사항과 반려동물을 만났을 때의 올바른 행동을 공유하는 캠페인이다.
이를 위해 반려동물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더북한강R점 전용 패밀리 MD 2종을 선보이고, 향후 패밀리 MD 판매 수익금 등으로 최대 1억 원의 기금을 조성한다.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는 “이번 유기 동물 입양 캠페인을 통해 입양 동물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 스타벅스와의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유기되는 반려동물들이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송미선 운영팀장은 “앞으로도 ’더북한강R’점의 펫존 공간을 활용해 많은 고객들이 반려 동물들과 좋은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더북한강R점은 야외 옥상을 포함해 총 4층에 걸친 300여석 규모로 주변 북한강 풍경과 어울리는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층부터 3층까지 일반 메뉴 주문 공간을 비롯해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커피와 특화된 티바나 티를 즐길 수 있는 리저브 바를 함께 운영한다. 4층 루프탑 공간에서는 주변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강변을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다.
도심 근교를 방문하는 자동차 드라이브 여행 고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차량 90여 대가 동시에 주차가 가능한 주차 공간을 갖췄다. 전기차를 위한 충전 시설도 설치해 총 3대의 전기차 충전을 위한 주차 공간을 마련했다.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야외 활동 고객을 위한 전용 공간도 조성했다. 최대 30여 대의 자전거와 바이크를 주차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