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중진공, 수출 유망 중소기업 온라인수출 전문기업으로 키운다

24일까지 ‘2023년 온라인수출패키지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2023-03-02     임효정 기자
중기부-중진공 온라인수출 전문기업 육성체계. (사진=중진공 제공)

[이넷뉴스] 2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중진공)은 24일까지 ‘2023년 온라인수출패키지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수출패키지 지원사업은 기존 각각의 온라인수출 지원사업을 하나로 묶어 일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출 유망 중소기업 선별 후 집중 지원을 통해 온라인수출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고자 신설됐다.

플랫폼 입점, 마케팅, 물류, 배송 등 온라인 수출 전 과정을 원스톱 패키지로 지원하며, 세부 지원사업으로는 ▲글로벌쇼핑몰입점판매, ▲온라인전시회, ▲미디어콘텐츠마케팅,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등이 있다.

▲글로벌쇼핑몰입점판매는 글로벌 쇼핑몰 전문기업을 통해 아마존, 타오바오, 쇼피 등 플랫폼 입점과 제품 판매까지 지원한다. ▲온라인전시회는 온라인사이트 내 전시관을 구축하고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연계해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계약 체결을 돕는다.

지난 해 신설된 ▲미디어콘텐츠마케팅은 글로벌 플랫폼의 미디어커머스 채널을 통한 중소기업 제품 홍보와 연계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은 중소기업 물류비 절감을 위해 국내·외 물류거점과 풀필먼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온라인수출기업 100개사 내외를 모집하며, 신청 희망기업은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1차 서류 평가에서는 자가진단 내용에 근거해 신청기업에 대한 서류평가를 진행한다. 1차 서류평가 및 증빙자료 검증이 완료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단, 휴·폐업중인 기업, 세금을 체납 중인 기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원사업 참여제한 등 제재사실이 있는 기업, 지원제외 업종 영위기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우리나라 총 수출의 40% 이상이 중소·벤처기업의 직·간접 수출로부터 발생한다. 앞으로도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역량 강화와 수출국가 다변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