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T 주가 상승···MWC서 자율주행 배송로봇 선봬

전 거래일보다 2% 오른 30,550원에 거래

2023-02-28     이효민 기자

[이넷뉴스] KT 주가가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 43분 기준 KT(대표이사 구현모)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 오른 30,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57만 주, 1일 거래대금은 174.5억 원이다.

이날 KT는 MWC 2023에서 KT ‘로봇 메이커스(Robot Makers) 플랫폼과 자율주행 배송로봇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MWC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KT 배송로봇은 그간 KT가 축적한 로봇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배송로봇에 온·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콜드체인 시스템 기능을 적용했다. 적재함 내 온도뿐만 아니라 습도까지 제어할 수 있어 배송되는 동안 식품의 신선함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다.

KT는 향후 배송로봇에 이어 호텔, 병원 등에 설치된 다양한 로봇 서비스에도 이러한 콜드체인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KT는 지난해 상용화한 인공지능(AI) 방역로봇을 이번 MWC 2023에서도 또 한번 선보였다. AI 방역로봇은 MWC 전시장에서 무인 자율주행으로 공기 정화, 공기 중 부유 바이러스 살균, 바닥면 바이러스 살균 등의 기능을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시연한다.

KT 이상호 AI Robot사업단장은 “이번 MWC 2023에서 공개한 배송로봇은 택배와 음식 배달을 보다 편리하게 해 주는 혁신적 서비스가 될 것이다. KT는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에서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로봇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더 나은 연결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7일(현지시간) KT 전시관 내에서 직원이 관람객에게 방역로봇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