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美서 원자력∙가스터빈 기술력 홍보 나서

[이넷뉴스] 2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파워젠 인터내셔널(POWERGEN International, PGI) 2023’에서 원자력과 가스터빈 관련 기술력 홍보에 나섰다.

두산에너빌리티 김정관 부사장은 “이번 PGI 2023 전시에서도 원자력, 가스터빈 등 탄소저감 발전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과의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의 다양한 발전 기술과 사업 수행 역량을 적극 알려 향후 수주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PGI는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발전 전시회다. 21일부터 23일까지(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PGI에서는 원자력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만큼 전시회 기조연설자로 뉴스케일파워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최고기술경영자)가 나서고, 8개의 원자력 관련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21일 오전에는 ▲가스터빈 개발 현황 및 로드맵 ▲수소혼소터빈 개발 현황 ▲수소전소터빈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오후에는 원자력 사업 적극 알리기에 나섰다. ▲원전 주기기 생산 역량 ▲국내외 원자력 관련 주요 제품과 서비스 실적 ▲소형모듈원전(SMR) 제작사로서의 강점과 현황 등을 소개했다.

같은 날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인 김정관 부사장은 뉴스케일파워 공동설립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호세 레예스(José N. Reyes) 박사를 만나, 전 세계 SMR 시장 동향과 뉴스케일 SMR 기술 및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에도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 위치한 케이 베일리 허치슨(Kay Bailey Hutchison)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PGI에 참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과 국책과제로 현재 개발하고 있는 수소터빈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국내 가스터빈 산업계가 참여해 한국서부발전의 김포열병합 발전소에 설치한 270메가와트(MW)급 가스터빈, 최신 사양을 반영한 업그레이드 모델인 380MW급 가스터빈과 수소터빈을 영상과 모형을 통해 소개했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