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지역기관·NGO’와 친환경 캠페인 박차

‘2023년도 탄소중립·환경보전 공동사업 협력 포럼’ 개최

2023-02-15     김진성 기자
'2023년도 탄소중립 ·환경보전 공동사업 협력 포럼'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이넷뉴스] 15일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2023년도 탄소중립·환경보전 공동사업 협력 포럼’을 울산 중구 본사에서 개최했다.

탄소중립·환경보전 공동사업은 지역기관·NGO와 협업해 펼치는 친환경 캠페인 프로젝트다. 지난해 8개의 탄소중립·환경캠페인 사업을 진행하면서 울산시민, 학생 등 3,800여 명이 참여했다.

탄소중립·환경보전 공동사업 협력 포럼에는 울산환경운동연합, 울산 숲사랑운동, 울산환경교육연합, 식물식평화세상, 울산 생명의 숲, 울산광역시 녹색환경보전회, 별빛반딧불이 복원연구회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포럼은 백강수 동서발전 탄소중립실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NGO 기관별 2023년 사업 콘텐츠 계획 발표, 공동사업 다양성과 시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동서발전은 올 한 해 탄소중립·환경캠페인, 환경생태계 보호, 생태복원사업 부분별 테마를 중심으로 ▲제3회 탄소중립·환경 사진 전시회 ▲반딧불이 생태복원 ▲넷 제로(Net-zero) 학교 ▲반구대 세계문화유산 자연생태 문화 복원 등 프로그램을 전년에 비해 다양화하고 확대한다.

백강수 한국동서발전 탄소중립실장은 “NGO기관에서 제시해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탄소중립·환경보전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겠다. 지역사회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하고 환경보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울산시교육청과도 협력해 울산시 학생들의 참여와 미래세대 탄소중립 환경교육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국동서발전은 ‘친영농형 태양광’ 실증단지에서 생산한 발전수익금을 에너지 분야 인재양성 장학금으로 활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이날 영남대학교(경북 경산시 소재)에서 에너지분야 학과 우수생 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장학생들은 1학기 수업료 50%를 면제받는다.

한국동서발전은 2019년 영남대와 연구개발한 50킬로와트(Kw) 규모 친영농형 태양광 실증단지에서 생산되는 발전수익금을 미래 에너지인재 육성에 활용하기로 협약을 체결해 2021년부터 태양광 수익금을 3년째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친영농형 태양광은 에너지전환 시대에 우리나라에 반드시 필요한 발전사업 중 하나다. ‘농지이모작’에서 만들어진 장학금이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에너지분야 인재성장으로 이어져 뜻깊다”고 전했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