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국내어업인 소득증대 기여 ‘중국 무역업체’에 감사패 전달
칭다오포광국제무역유한회사, 1천억 원 상당의 국산 수산물 중국에 수출
[이넷뉴스] 8일 수협중앙회는 중국 무역업체인 칭다오포광국제무역유한회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칭다오포광국제무역유한회사는 1천억 원 상당의 국산 수산물을 중국에 수출하며, 국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7일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전북 군산시 양풍하 칭다오포광국제무역유한회사 회장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국산 수산물의 대중국 수출확대를 통한 해외 시장판로 개척과 우리 수산물의 소비촉진에 힘쓴 공로로 수협과 어업인들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칭다오포광국제무역유한회사는 지난해 삼치, 갈치, 병어 등 국내산 수산물 약 20,000톤(1천억 원)을 중국에 수출하며 국내 수산물의 중국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 회장은 “고유가와 자연재해 등으로 생산량이 줄어드는 어려운 시기에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우리 수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해 주신것에 감사드린다. 해외 시장판로를 더욱 개척해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수협중앙회는 해상풍력을 추진할 경우 어업인 조업어장과 어업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도록 제도를 개선한 하태경 국회의원에 감사패를 수여한 바 있다.
임 회장은 지난해 12월 19일 국회에서 하태경 의원과 만나 전국 어업인을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임 회장은 “조업어장까지 무분별하게 추진되던 해상풍력이 공유수면법 개정으로 어업인의 의견을 반영해 공정하게 추진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