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중진공,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 운영 민간운영사 모집

3월 10일까지 중진공으로 사업계획서 제출해야

2023-02-06     김진성 기자
중진공이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를 운영할 민간 운영사 공개 모집에 나선다. (사진=중진공 제공)

[이넷뉴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중진공)이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내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를 운영할 민간 운영사 공개 모집에 나선다.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물류사는 3월 10일까지 중진공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에서 물류센터 구축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설명회 및 선정공고, 제출서류, 참가자격 및 결과발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과 중진공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는 항공수출 전용 물류센터(대지면적 18,452.9제곱미터(m2)) 구축사업이다.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애로를 완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진공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공항공사)가 지난 11월 협약을 체결해 추진하고 있다.

물류센터는 중진공과 인천공항공사 간 협업을 통해 직접 구축하며, 인천공항공사에서 물품 입고·보관·포장 등 모든 물류공정이 가능하도록 2층 규모로 건설한다. 중진공이 첨단 자동화 물류설비를 도입해 2024년 말 운영을 목표로 한다.

민간 운영사는 수요자 니즈에 부합하는 첨단 물류센터 건립을 위해 건축 과정부터 참여하게 된다. 건립 이후 물류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제품 보관, 운송, 수출통관 서비스 등 물류 전 분야 풀필먼트 지원 ▲저렴한 비용으로 물류서비스 제공 ▲물류 컨설팅·교육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이커머스 등 항공물류 운영과 중소기업 물류 취급, 풀필먼트 물류센터 운영 경험이 풍부한 전문 물류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운영사는 사업개시일로부터 10년 간 물류센터 운영·관리 자격을 갖게 된다.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확대 추세에 발맞춰 케이-팝(K-POP), 화장품, 의류, 소형가전 등 품목을 중심으로 취급한다.

임대료는 인천공항공사의 제2공항물류단지 임대료 정책을 준용하며, 효율적 운영을 위해 향후 임대료 감면정책 검토할 계획이다. 세부사항은 인천공항공사와 협의 후 안내할 예정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항공수출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온라인 수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물류 운영 경험이 풍부한 물류사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