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특징주] LG에너지솔루션 주가 상승···전기상용차 배터리 공급계약 체결

전 거래일보다 2.1% 오른 533,000원에 거래

2023-02-02     이효민 기자

[이넷뉴스]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2% 이상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 20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1% 오른 53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34만 주, 1일 거래대금은 1,841.4억 원이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및 유럽 시장을 타깃으로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및 배터리 팩을 제조·판매하는 FEPS(Freudenberg E-Power Systems)와 전기차 배터리 모듈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부터 FEPS에 19GWh 규모의 ‘배터리 모듈’을 공급하게 된다. 이는 고성능 상용차 약 5만 대 이상(고성능 전기차 27만 대)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북미 및 유럽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원통형, 파우치 등 다양한 폼팩터 보유 ▲선도적인 모듈, 팩 비즈니스 진행을 통한 표준화된 모듈 라인업 다수 보유 ▲BMS 역량을 활용한 안전진단 솔루션 제공 ▲내부 개발/품질 프로세스를 통한 안정적인 품질관리 등 전기차 시장에서 발휘했던 강점들을 바탕으로 시장 리더십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김동명 사장은 “FEPS와 파트너십은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전기 상용차 시장 선점의 신호탄이다. 배터리 셀부터 모듈, 팩, BMS 등 배터리 전 분야에서 축적한 차별화된 역량으로 최고의 고객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왼쪽부터)LG에너지솔루션 OTS 박인재 담당, 자동차 마케팅센터장 오유성 상무, 자동차전지사업부장 김동명 사장, FEPS CCO Nils Martens, CTO Dr. Jan Kuiken, SVP Marco Peisik이 LG에너지솔루션 본사에서 체결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