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특징주] LG에너지솔루션 주가 상승···전기상용차 배터리 공급계약 체결
전 거래일보다 2.1% 오른 533,000원에 거래
[이넷뉴스]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2% 이상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 20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1% 오른 53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34만 주, 1일 거래대금은 1,841.4억 원이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및 유럽 시장을 타깃으로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및 배터리 팩을 제조·판매하는 FEPS(Freudenberg E-Power Systems)와 전기차 배터리 모듈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부터 FEPS에 19GWh 규모의 ‘배터리 모듈’을 공급하게 된다. 이는 고성능 상용차 약 5만 대 이상(고성능 전기차 27만 대)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북미 및 유럽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원통형, 파우치 등 다양한 폼팩터 보유 ▲선도적인 모듈, 팩 비즈니스 진행을 통한 표준화된 모듈 라인업 다수 보유 ▲BMS 역량을 활용한 안전진단 솔루션 제공 ▲내부 개발/품질 프로세스를 통한 안정적인 품질관리 등 전기차 시장에서 발휘했던 강점들을 바탕으로 시장 리더십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김동명 사장은 “FEPS와 파트너십은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전기 상용차 시장 선점의 신호탄이다. 배터리 셀부터 모듈, 팩, BMS 등 배터리 전 분야에서 축적한 차별화된 역량으로 최고의 고객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