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택 수협중앙회장 ‘어업인 지원 확대’ 약속

전국 2만 3천여 척 어선에 육성 메시지 보내

2023-01-19     임효정 기자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2019년 포항어선안전조업국에서 어업인들과 무선교신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수협중앙회 제공)

[이넷뉴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어업인 지원 확대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19일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은 전국 2만 3천여 척의 어선에 육성 메시지를 보냈다. 임 회장은 “수협은 공적자금을 모두 상환함으로써 올해부터 어업인이 몸소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 회장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을 비롯한 수산업 현안과 관련 “마음 편히 어업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과 고충을 듣고 즉시 해결하는 것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협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육성 메시지를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무선통신기가 설치된 어선 2만 3천여 척에 송출한다.

임 회장은 전국 91곳 수협 회원조합의 지난해 결산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둘 것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설 명절 당일인 22일 전국 수협 조합장에도 신년 감사 메시지를 전할 방침이다.

한편, 임 회장은 지난 18일 설 명절을 앞두고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수산물 가격 현장 점검에 나섰다.

임 회장은 조기, 문어, 전복 등 수산물 성수품에 대한 수급 현황과 물가를 살폈다. 이어 수산물 유통과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함께 수산물 판매장을 돌며 시장 종사자와 상인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 회장은 노량진수산시장 관계자에게 “수산물 공급과 판매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수산물 물가 안정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